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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9 남편이 바람이 났는데.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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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이 났는데. 추가합니다
칭찬도 많고 욕도 많고 많은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하도 밖으로 돌아서 저도 은연중에는 남편이 바람필수도 있겠구나. 알고있긴 했습니다
근데 아는것과 실제로 겪는건 천지차이네요. 전 당연히 제가 참고 살 줄 알았어요 아이도 아픈데... 영상 보자마자 그냥 다 놓고 싶어지더라구요
여기 학생들도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아 자세히는 못 적겠는데 혹시 운전중에 딴짓 하는거 블랙박스영상 경찰에 신고가능한가요? 최대한 쪽팔리게 만들고싶어서요
돈은 못 빼올 것 같아요 작은아이 때문에... 회사 인사팀에 증거자료랑 해서 보낼까 생각도 했는데 남편도 돈벌어야 애들 키울테니 참기로 했습니다. 저도 정말 몸만 나갈거에요. 날때부터 심장이 안좋았어서 병원에도 오래 있었고 지금은 장기입원까진 아닌데 간간히 입원하고 크게 돈이 종종 들어가요. 첫째가 너무 건강해서 둘째가 설마 아플 줄 몰랐어서 보험도 제일 싼거 들었다가... 보장이 별로 좋지않네요.
상간녀는 정말 몰랐어서 소송 안될 것 같아요. 만나서 얘기하고 소송얘기하니 그간 카톡내용 다 저에게 보내주고 끝났어요. 이 아가씨도 쓰레기같은 놈한테 잘못 걸려 참 불쌍한 연애 했더라구요 데이트랍시고 모텔만 데려가는놈을 뭘 믿고 결혼한다고... 나이도 어리던데. 이 글 읽으시는 분들 피임안하고 임신하면 결혼하면 되지 하는 놈들 믿지 마세요. 저희 남편놈이 그런놈이더라구요. 유부남도 그따위 소리를 하고다닙니다.
양육비는 안주면 안되는 직업이라 걱정 안하는데 일단 제가 아이를 키울 상황이 안됩니다. 취업도 불투명하구요...
고아원은 어차피 못 보낼거 알고있어서 그냥 강짜둔거에요. 시부모님이 애들 금이야 옥이야 하시는 분들이라 시부모님께 가겠죠 저는 맡길데도 없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시부모님께는 먼저 알린거고, 아이들 봐달라고... 블랙박스 받아보시고는 따로 연락은 없으시네요. 혹시나 어머님이 아버님께 안 알리고 저 설득하려 하실까봐 두분께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저 설득하실 생각 말라고 저에게 더 이상 엄마노릇 운운하며 참으라 하실거면 시어르신들께 보내고 이런상황에 참고 살아야겠냐고 여쭤보겠다 했습니다. 항상 합가해서 애들 봐줄테니 너도 일해라 하시던 분들인데 이렇게 소원성취 하시겠네요. 저는 없겠지만
변호사 비용도 비싸던데.... 미련하게 이 나이까지 비상금 한푼도 안 만들어놨네요 늘 생활비 한두푼에 벌벌떨고 제 옷한장 제대로 못 사입어봐서 이런데 돈이 필요할거라곤 생각조차 못했어요
소송이혼까지 안 가고 싶었는데 가게되면 친정아빠한테 손벌려야 할 듯 싶어요. 뭐가 됐든 두 사람이 가진 돈은 온전히 아이들 키우는데 쓰였으면 해서 돈나가는건 최대한 안 하고 싶은데 이렇게 일을 복잡하게 만드네요... 소송이혼 피하자고 설득하면서도 속에서 부글부글 끓습니다. 애들위해서 참고 합의이혼하자고 난 몸만 나간다고 얘기중이고 신랑은 이혼 못해준다고 하는 상황이구요...
같이는 절대 못 살 것 같아요. 참고 살아야 되는건 아는데 도저히 참아지지가 않기도 하고 이젠 애들만 봐도 화가 나요...
새인생 살기는 힘들 것 같고. 양육비가 얼마나 나올진 모르겠으나 아픈아이때문에 일단 최대한 보낼 수 있을 만큼 보내려고 해요.
요샌 계속 부글부글 끓는 속 참아가며 남편 설득하고 남편은 이혼못해준다고 강짜부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사이다 글은 못 되네요... 속이 답답해서 쓴 글인데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힘낼게요
남편이 바람났어요
진짜 전혀 몰랐어요... 1년을 넘게... 제가 너무 둔한건가요. 신랑이 폰 하다가 잠깐 폰 내려놓고 화장실간 사이에 잠금이 풀린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려 문득 봤다 상간녀 문자를 보게돼서...
핸드폰 그동안 잠금 패턴도 몰랐어서 확인할 생각도 못해봤네요
문자 확인하고 몇장찍어 제 폰으로 보내놓고 모른척하고있다가 그날 밤에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가관이더라구요
차에서 별짓을 다했더라구요...? 모르면 차라리 낫지 이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선 것 같아서 이혼하려고 해요
여자는 유부남인줄 몰랐대요. 남편이 결혼하자고 그래서 결혼할 생각도 있었답니다. 이건 거짓말은 아니더라구요 문자 다 확인했으니...
여튼 둘이 헤어졌고 저도 이혼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처음엔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주나 싶었어요. 너무억울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두고 저만 나가려고 해요.
남편은 이혼하자 했더니 알았다 하고 양육비 얼마주면되겠냐고 하는데 황당했어요 왜 제가 데려가는게 당연한거죠...?
전... 둘째가 많이 아팠어서 일을 안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주기적으로 병원 가야하고 병원비도 장난아니에요. 저 혼자서 감당 못해요.
소득이 없는데 내가 애들을 어떻게 데려가? 니가 데려가야지 당연히. 양육비는 내가 알바를 해서라도 보내줄게 했거든요
남편이 그러니까 그제서야 마구 화를내네요
모성애가 없는 인간이라느니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데 같잖지도 않아서..
어쨌든 저는 애들 데려갈 생각 없고 증거는 다 있으니 이혼은 할거고 혹시나 제가 애들 데려가야할까봐 구직도 이혼 후에 할거에요
애들 사랑하는 마음보다 남편 괘씸한 마음이 더 크네요
자기 하고싶은거 다 하고다니는거 터치 안하고 풀어줬더니 저짓하고 다녀놓고 이제와서 애들 짐된다고 버릴생각이나 하고 있었다는게 참
애들 안데려갈거면 고아원 보낼거다 해서 알아서 하라 했어요
그러니까 이젠 이혼 절대 못해준대요
근데 이거 증거도 다 있는데 제가 소송걸면 끝 아닌가요? 바람피운주제에 뭐가 저렇게 당당한지 모르겠어요
시부모님께만 알린 상황인데 남자가 실수할수도 있다고 참고 살으라그래서
블랙박스 동영상 보내드렸어요 사운드가 아주 예술이거든요 하하
친정은 아빠만 계신데 소송하게되면 알리려구요
제가 너무 나쁜년인가요?
10년 세월이 이렇게 쓰레기처럼 버려지네요 애들 키우느라 또 애가 아파서 내 생활도 없이 메여산 그 시간들이 너무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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