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추가 해 달라네요.
저희 집이 대치 근처구요. 작년에 오빠네 아이 수능보고 논술 준비할 때 2주 저희 집에 있었습니다. 올해도 영재고 다니는 친정조카 여름에 대치동에서 팀수업할때 맡아주기로 했어요.
남편 논리는 친정 조카는 맡아주면서 시조카는 이 혼란한 시국에 왜 안되냐 입니다.

이제 저도 말 할게요.
저희는 지금 대치동에 전세 삽니다. 큰애 때문에 살던집 전세놓고 대치로 옮기려고 하는데 대치동에 집 컨디션 아는 분은 아실겁니다. 살만한 집은 도저히 예산에 안맞아 고민할 때 오빠랑 언니가 돈을 빌려줬어요. 이 집 절반은 언니랑 오빠겁니다. 그때 돈 주면서 조건이 오빠네 아이 대치 논술 학원 2주 다닐때 도와줄 것과 언니네 아이 방학중 대치동 팀수업 할 때 먹이고 재워줄 것 이었어요. 오빠네 애는 입시 끝났고 언니네 애는 올해 영재고 들어갑니다. 영재고 입시는 8월에 끝나기 때문에 작년 가을쯤에 그렇게 합의 보고 남편 동의하에 했어요. 그래서 애초에 조카들 재울 방을 위해 방 4개짜리 집을 얻었고요.
저희도 둘째까지 입시 끝나면 이 전셋집 빼게 될거고 언니 오빠돈은 무이자로 그냥 깔고 있다 전세 빼면 돌려주기로 했어요.
시누이네랑 상황이 전혀 다르지 않나요?
남편은 방학마다 시누이네 애들 데려다 대치동 학원 보내게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번엔 상황이 절박하니 도와달란 건데 절박하긴, 웃기고 앉았네요.

저 둘째 초2때 처음 일 시작 할땐 지금만큼 근무 시간 내 맘대로 조정이 안됐고, 그러다보니 봄방학기간에 초2초4애 둘이 집에 있었어야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언니가 많이 아파서 친정엄마는 저한테 신경쓸 여력이 없어서 시어머니께 도움 요청했더니 점심만 챙기면 되는데 애 둘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더라구요. 그때 전 애들 처음 떼 놓는 거라 진짜 벌벌떨면서 울면서 일 나갔던 기억이 생생한데

초고학년이 뭐가 절박해요? 그때 시누이가 했던 말 지금도 생생해요. 언니도 친정엄마 부르세요. 하던.
진짜 나쁜년.










지금까지 남편과 싸우다 글 씁니다.

전 초등 중등 아이 둘 키우고 있고요, 일년에 6개월 정도만 일하는 반 전업주부예요. 하는 일이 좀 특이해서 애들 학기중에 학교간 시간에만 일하고 방학중엔 쉽니다. 출근 시기 제가 조절 가능하고요.
물론 그렇기 때문에 벌이가 많지는 않아요. 그대긴 친정에서 받아 온 게 좀 있고 그걸 기반으로 지금의 부를 일구는... 네, 한마디로 친정에서 받아온 종자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좀 잘 했어요.
금전적인 이야기가 중요한 건 아닌데, 이런데 글쓰면 꼭 묻는 분이 계셔서 씁니다.

애들 어릴땐 완전 전업이었고 둘째 초2될 때부터 일 시작해서 학교 간 시간에만 일한다는 철칙 지켜오고 있어요. 여기까지 말하면 제가 애들을 좀 유난떨며 키운다 이해하실 거예요. 부정할 생각 없어요. 저 유난떠는 엄마 맞습니다.

이번에 애들 개학 연기 된거 아시죠.

시누이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고 이번에 코로나로 한참 난리난 곳 근처에 살아요. 학원이 다 휴원을 한다고 합니다. 시누이는 맞벌이를 하고 있고요.
그동안 시누이의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이래저래 돌봐주고 학원으로 돌리고 하면서 버텼는데 학원은 휴원을 하고 방학도 너무 길어지고 그 와중에 시누이의 친정어머니, 즉 제 시어머니가 피로를 호소하고... 이러면서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시누이 애 둘을 개학날까지 저희집에서 돌봐달라고 합니다. 무슨 큰 인심 쓰는 것처럼 개학전 토요일(일요일 아니고 토요일)에 보내달라고 하네요. 내일, 아니 오늘이죠. 연차 내고 애 둘 데려다 놓겠다고 어제 아예 통보를 하더군요.

빈방도 있고 저는 전업으로 애들 돌보고 있고 초등 고학년이니 별로 손 갈 것도 없이 밥만 차려주면 된다는데

애들 불쌍하지도 않냐 걱정도 안되냐 학원도 쉬고 할머니들도 한계에 도달했다 운운 하는데

저는요? 애 넷을 열흘 넘게 제가 케어하라구요? 외출도 쉽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

제가 시누이에 대해서도 진짜 할 말 많지만
시누이 아이들이 제 아이들과 정말 상극인 아이들이에요. 안맞아도 안맞아도 이렇게 안맞나 싶어 감탄이 나올 지경입니다. 그런애들 넷을 한집에 몰아놓고 외출도 못하면서 열흘 넘게요?

그리고요. 시누이 애들과 저희 애들이 다들 한살 터울입니다. 시누이와 저 둘이 번갈아가며 매년 아이를 낳았어요. 저희 시어머니 시누이 애들 돌보느라 저희 애들 단 한번도 돌봐주신 적 없으세요. 네, 친정엄마 친딸 위주인 거 당연하고, 저 불만 없었어요. 나도 내 피붙이만 신경 쓰면 되니까요.

근데 지금와서 애들을 돌봐 달라니요.
남편한테 니가 연차내서 밥을 차려주든가 말든가 난 그집 애들 오는 순간 내새끼들 데리고 친정간다 했더니 남편이 너무하다네요.

그쵸. 남편에겐 자기 친조카니까요. 근데 저한텐 외숙모를 봐도 인사도 할 줄 모르는 개싸가지들이라 하나도 예쁘지도 애틋하지도 않구요, 그 엄마랑 있었던 일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자 말해봐야 내 입만 아프지 싶어 말 안하고 넘어간 일이 한 둘이 아닌데
그랬더니 사람이 무슨 순둥이 바보로 보였나
내가 시누이에게 별 말 안한 건
똥이 더러워 피하지 무서워 피하나, 진중권 말처럼 말을 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어서 아예 상종을 안한 거지 괜찮다 용납한 건 아니거든요.

명절마다 전화로 자기 보고 밤 한끼는 같이 하고 친정가라며 손윗올케인 저한테 명령질 해 댄 거, 새댁 시절에 분란 내는 거 싫어 참고 시누랑 시누 남편 밥차려주고 내 애 보는 걸로도 모자라 시누 애까지 봤던거 지금 생각해도 피가 거꾸로 솟는데

이 나이 먹어 제가 뭐가 무섭겠어요.
이 일로 이혼을 했으면 했지 못봐요.

시누이에게 전화했는데 내가 거절할 거 알고 그러는 건지 전화도 안받길래 문자로 저도 통보했어요.
우리집 오지말라고, 애 안 봐줄 거라고.

확인은 했는데 답은 없네요.

그 싸가지 없는 것들이 제 아이 곁에 얼씬대는 것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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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추가)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의견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답답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하나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제가 동생을 망신시키고 싶었던 건 엄마가 불쌍해서보다도 동생이 너무 밉고 걔가 그 돈을 다 날로 먹는 게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엄마는 자식 잘못 키운 죄 받는다고 쳐도 동생은 엄마 등쳐먹고 돈 전부 챙기는 거니까 그게 화나서요.

 

저 어영부영 제가 엄마 모실 생각만큼은 절대! 없습니다!! 그 부분을 제일 답답해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만은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곳이 동생네 삼촌네랑은 지역이 아예 달라서 엄마가 무턱대고 오진 못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려면 오실 수도 있겠죠. 그래도 안 받아줄 겁니다. 많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꼭 새기면서 마음 단단히 먹을게요.

 

그리고 오래 사귄 남자친구도 있고 돈도 어느정도 모으고 있습니다. 엄마 수술비 내 드렸던 건... 솔직히 지금은 후회되긴 하는데 그땐 제가 어려서 마음이 약하기도 했고 마음으로 이게 집에 쓰는 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냈습니다. 그 맘 지키면서 살려고 해요.

 

아주 연 끊으라는 말씀도 많이 해 주셨는데... 그건 당장 할 건 아닌 것 같고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은 끊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했습니다.

 

그냥 저는... 엄마가 불쌍했던 건 맞는 것 같아요. 아빠가 너무 갑자기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밤에 우시는 거나 그런 모습들을 너무 많이 봐서 받은 것도 없는데 왠지 마음속에 빚이 있었고 늘 안타깝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엄마 혼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신 건데 어쩌겠어요 이제.

 

이제 더는 신경 안 쓰고 참견도 안 하고 현명하게 손해 안 보면서 살도록 할게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잘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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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남동생이 몇달 전 결혼을 했는데 어머니 모시는 문제로 한참 지지부진하게 시간을 끌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며 제 남동생은 지금 20대 후반이고 저와는 세 살 차이가 납니다.

 

 

저희 아빠가 저 고등학생 남동생 중학생 때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가 저희 둘을 혼자 키우셨어요. 아빠가 조그만 가게 하고 계셨던 걸 엄마가 이어서 해서 금전적으로 엄청 어려운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여자 혼자서 고생 많이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빠 계실 땐 안 그랬는데 아빠 그렇게 되신 후로 엄마가 힘드셔서 그런지 제 동생을 엄청나게 아끼면서 챙기고 키웠고 큰딸인 저한테는 여러 모로 요구하는 것도 많았고 의지도 많이 하셨습니다.

 

솔직히 이거 관련된 얘기도 정말정말 많은데 다 하자면 끝도 없고 그냥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대학 1학년인 제가 방학 내내 알바해서 벌어온 돈을 엄마가 힘들다고 해서 다 드렸더니 고등학생 동생한테 전부 용돈으로 줬던 적이 있어요.

 

대충 그런 일들이 여러 번 있었고... 이건 중요한 얘기는 아니니까 대충 넘어가고, 중요한 건 엄마가 동생을 그렇게 부족함 없이 키우려고 저까지 고생시켜가며 정말 애쓰셨다는 소리예요.

 

저는 엄마가 밉진 않고 그냥 불쌍합니다. 애증인 것 같기도 해요.

 

 

그런 동생이 작년 12월에 결혼을 했어요.

 

문제는 돈이었는데 제 동생이 시험 준비를 좀 하기도 했고 (결국 안 됐고 그냥 회사 다닙니다), 거의 사회초년생이나 마찬가지였어서 결혼자금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저나 엄마도 좀 천천히 결혼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는데 올케네 집 쪽에서는 결혼을 서두르는 상황이었고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남동생은 이 여자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결혼 못하면 차라리 죽는다고 난리를 치고 식음을 전폐하고 집안을 뒤집어 엎고...

 

아무튼 그래서... 저는 죽든말든 냅두라고 했는데 엄마는 귀하게 키운 아들이 그러고 있는게 너무 안쓰럽고 그랬나봐요.

 

그전부터 엄마가 무릎이 아프셔서 가게를 정리할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이셨어서, 결국 엄마가 가게랑 지금 사는 집까지 다 정리해서 그 돈을 동생한테 주는 대신 동생이 엄마를 모시고 살기로 했어요. 저는 가게는 몰라도 집은 그냥 냅두라고 반대했는데 가게가 작은 동네 가게라 돈이 얼마 안 돼서 동생이 그 돈 갖고는 택도 없고 어쩌고 했다나봐요.

 

어쨌든 엄마가 준 돈으로 동생네는 대출 없이 꽤 깔끔한 방 세개짜리 아파트 전세를 구했고요 (지방이라 집값이 많이 안 비쌉니다)

 

대신 동생이 어머니 모시는 것만큼은 확실히 하기로 하고, 돈 줄 때 올케도 불러서 그거 확인 제대로 받아둬야 한다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그런 거 말 못 하겠다 하시길래 제가 결혼 전에 따로 둘 불러서 밥 사주면서 어머니 모셔야 하는 거 알고있냐고 확인도 받았습니다. 올케는 웃으면서 네 알죠 했고요...

 

 

이만큼 썼으면 다들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

 

집을 미리 팔아버려서 엄마는 작은삼촌네서 잠깐 신세지는 상황이셨고 식 올리고 동생네 살기 시작하면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동생이 갑자기 신혼이니까 삼촌네에 한달만 더 계시라고 통보식으로 엄마한테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저는 느낌이 쌔했어요. 너 약속한 거랑 말이 다르다고 제가 뭐라고 했는데 누가 안 모신다고 했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아무리 그래도 신혼이 어쩌고 하고, 엄마도 또 저한테 너 동생한테 그러지 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 하셔서 그냥 알아서 하시라고 신경끄고 있었는데

 

네... 동생 12월 중순에 결혼했는데 지금 2월이고요 언제 모셔간다는 말도 없고요 여전히 엄마는 삼촌네서 눈칫밥 먹고 계시고요.....

 

내내 좀만 더 자리 잡히면 (이미 이사랑 다 했는데 뭔소린지) 알아서 엄마 모셔가겠다던 동생은 지난주에 갑자기 타협하자면서 자기랑 저랑 번갈아가면서 모시자는 개소리를 하길래 욕하고 끊었고요

 

참고로 저는 대학 장학금 전부 받고 다녔고 용돈도 제가 벌어 썼으며 독립할 때도 엄마한테 손 벌린 적 없고 스무살 이후로 엄마한테 받은 거 없습니다 오히려 동생 시험 준비하는 동안 엄마 다리 수술 한 번 하셨는데 그 돈도 제가 다 냈습니다

 

동생이 댄다는 핑계라는 게 자기 부인이 반대한다 엄마랑 같이 어떻게 평생 사냐고 했다 이런 소리라 올케한테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 봤는데 아예 씹는 게 제 생각엔 저를 차단한 것 같아요.

 

엄마랑 같이 못 살겠으면 받아갔던 돈을 다 뱉던가 아니면 지금 사는 그 집 엄마 돈으로 다 한 거니까 너희 부부가 방을 빼고 엄마 사시라고 해도 그냥 상황이 어쩌고 하면서 회피하기만 합니다

 

삼촌네도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고 딸들(제 사촌들)이랑 살고 계셔서 엄마가 언제까지 계실 수도 없고... 저희 집에서 계시기에는 좁아서 불편하기도 한데다가 솔직히 제가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상황이고 나발이고 당연히 약속대로 동생이 모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엄마한테도 이제 어쩔 거냐 내가 확실히 하랬지 집은 주지 말랬지 말했는데 엄만 그냥 네 동생이 좀만 기다리라는데... 곧 연락 주겠지... 어떻게 하겠지... 이러고 계신 상태고요 그냥 다짜고짜 짐 싸서 들어가라 했는데 그것도 못하겠대요 엄청 우울해하시면서도 저보고 동생 욕하지 말래요 속터져서 미치겠어요

 

삼촌네 딸 제 사촌들은 다 순해빠졌고 제 동생 원래 그렇게 무책임한 것도 알아서 저한테 그냥 언니 오빠가 뭐래 고모 안 모셔간대? 아.... 하고 마는데 제가 쪽팔리고 미안해서 미칠 것 같아요

 

엄마가 불쌍하기도 한데 그것보다도 동생이 너무 괘씸해서 저는 동생을 꼭 어떻게 하고 싶은데요

 

엄마가 가만히 계시는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찾아보니 부양의무 불이행 소송 어쩌고 그런 것도 있던데 이건 엄마가 걸어야 하는 거겠죠...

 

맘 같아선 동생네 회사에 찾아가서 엄마 등골 빼먹고 내팽개친 불효자식새끼라고 개망신을 주든 지금 사는 아파트 앞에 몇동 몇호 부부가 우리 엄마 돈 가져가놓고 나몰라라 한다고 현수막을 걸든 뭐라도 하고 싶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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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때부터 다른학교 학생인척 거짓말 하던 친구가 있어요

서울여대인데 서울은 빼고 여대다닌다고만 해서 누가 이대? 하면 아...여대니까 너무 쉽게 알거 같네 비밀이라면서 그 다음에 말돌리고 이화여대로 오해하게 만들고 나중에 밝혀지면 내가 언제 이대랬어~? 하는 정도였는데.....

나중에는 진짜 이대생인척 하려고 이대 학점교류해서 건물이나 교수, 강의 같은걸 외워서 헌팅포차나 다른학교 대학 축제 같은 외부에서 이대생인척 하고 다니더라고요

옆에서 그러지말라고도 하고 차라리 수능을 다시 보든지 편입을 하든지 하라고도 했는데 어때? 한번보고 말 사람들인데~하면서 고려대, 연세대로도 막 말하고 다니더라고요

거짓말한 학교 진짜 학생 만나서 들키면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학교 거짓말한거야 ㅠㅠ 이러고.....

쟤 혼자만 저러고 다니면 저희가 상관 안하는데 저희가 아는 사람들한테 학교 거짓말하고 나 어디학교인지 말하면 안돼? 알았지? 당부해서 나중에 밝혀졌을때 저희까지 욕 먹은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저희랑 같이 있을때는 저런 거짓말 안해서 이제 고학년이니 정신차렸구나 했는데 대학생 대상 강연회에서 서울여대생이 본인학교를 서울대(여) 이렇게 표시해서 다 서울대생인줄 알고 본인도 서울대생인척 하더니 알고보니 서울여대여서 어이없다는 글이 다른 학교 친구 커뮤니티에 올라왔어요

저희는 ㅇㅇ이 같은 사람이 또 있나보다 했는데 설마해서 알아보니 저희 친구 ㅇㅇ이가 맞더라고요......

저희한테 직접적으로 큰 피해 준 것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들이 같은 직장 다니셔서 자식들은 거의 같은 중고등학교 진학했어요

그래서 중학생부터 친구고 다들 대학교 거짓말 하는 것만 빼면 좋은 애니까 인연 이어갔어요

저희한테는 거짓말 한 적도 없었고요

친구들 다 대학 졸업하고 취업할때 얘는 알바만 했는데 본인이 즐거운거 같으니 다들 오지랖 안부리고 크게 신경 안썼어요

여기서 끝이었으면 저도 고민글 올리지 않았을텐데 얘가 알바하면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결혼 전제로 만난다고 해서 얼굴보니 다른 친구 회사 고객인거예요

저희 또래에 강남 아파트나 외제차 본인 힘으로 사기 어렵잖아요?

근데 이 사람은 본인 사업 성공해서 저걸 다 누리고 있는데 지방대 자퇴하고 고졸이라서 자기는 똑똑한 여자랑 결혼할거라고 최소 고대 나온 여자랑은 결혼할거라고 담당인 친구 상사한테 지인 소개해달라고 한적도 있대요

이거 듣고 이상해서 당사자인 친구한테 물어보지는 못하고 저 남자친구한테 다른 친구가 소개팅 해주겠다는식으로 떠보니 자기 여자친구가 서울대생이라고 얼굴도 예쁘고 똑똑하고 착한데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아직 졸업은 못하고 알바만 한다고 그래서 자기 고백도 거절했는데 결국 사귀게 됐다고 결혼해서 지겨주고 싶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대요

이 시대에 저런 순정남이 어딨나 싶은데 서울대생인줄 알아서 저런 생각하는거 아니겠어요?

분명 평생 서울대생인척 못하고 밝혀칠건데 저희 생각에는 이쯤에서 서울대 아닌거 밝히든지 헤어지든지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친구 고객이니 친구까지 피해올거라 생각해서 당사자 친구한테 다 말했어요

대한민국 엄청 좁은데 어쩌려고 그러냐고 어릴때는 철없어서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이니 거짓말해도 되겠지만 결혼전제인데 미쳤냐고 했더니 저희를 부자랑 결혼해서 질투한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자기가 서울대 아니어서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하면 남자친구가 쓰레기인거지 왜 자기가 문제냐고 하는데 이쯤되면 미친거 같아요

나중가서는 자기 남자친구 멍청해서 평생 속일수 있다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불쌍해지더라고요

저희가 이걸 어떡해야 할까요

답이 안나와요

막 적어서 글이 매끄럽지 못한데 이대로 둬야할까요 아니면 말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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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정부에선
문자보내느라고 난리고

어린이집에선 육아휴직끝내고 보내려했더니
어머니들도 안보내신다고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문자오고 난리라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인데
주위분들은 맘카페가입해서
상황이 어떤지보라하셔서 가입하고 글을 썼는데

조선족 분들인지 댓글이 난리가 났네요

글의 내용은 코로나때문에 걱정인데
육아휴직끝내고 회사복귀때문에
아이를 보내야될지 고민이된다
이런 글을 썼는데 오해의 소지도 없이 짧게 쓴 글이

쓰고나니 댓글은 중국인분들인건지
고민이라는 글 하나가 오지랖이다
중국 우한시 유령도시 아니다
애엄마니 애는 니가 키워라 등등

다들 답답해하셔서 쓴건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걱정되서 쓴 글인데 댓글이 더 문제를 일으켜서
글삭을 하게되었습니다

맘카페 중국인분들이 많이 가입하셨나봐요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인지라
회사복귀 못한다해도 우리아이 아픈건 싫은데
괜히 안좋은 얘기만 봐서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맘카페도 문제인거같고
코로나 대응반안도 문제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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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너무너무 억울한일을 당해서 파급력이 큰 게시판에 올리기위해 여기에 씁니다.

쓰고 이사한지 10일경이 지난 현재도 본사도 지점장은 묵묵부답입니다.

 

 

오지에서 생존 서바이벌로 유명한 모 개그맨이 하는 이사업체에서 지난 10일 이사를 했는데 너무 황당한 일을 당해서 억울해서 글을 씁니다.

 

 

같은 일을 다른 분들은 당하길 원치 않아서 공익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일단 저는 약 10평의 소형 아파트에서 주택 1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적은 평수에 남자 둘이 사는 집이라 짐이 정말 얼마 안됐습니다. 부모님도 당일에 오시기 힘들고 해서 완포장이사로 견적을 상담했습니다. 그래서 모 업체를 생각하고 홈페이지를 봤는데 홈페이지에서 포장이사시 아래와 같은 과정을 포함한다고 되어있어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냉장고 청소(냉장고 내부, 냉동/ 냉장칸 트레이 청소 및 음식 정리 정돈등 전반적인 냉장고 청소),  

의류, 이불 이중포장(정전기 및 옷감 훼손을 방지하는 포장재로 고객님의 의류와 이불을 이중포장해드립니다. 이사중 옷, 침구류 파손 걱정은 이제 끝!)

매트리스 청소(전용 청소기를 사용한 매트리스 청소 서비스를 통해, 매트리스에 쌓인 먼지와 각종 집진드기를 제거해드립니다.)

바닥스팀청소(이사 마무리 단계에서 바닥스팀청소를 실시합니다. 작업 도중 더러워질 수 있는 바닥을 깔끔하고 꼼꼼하게 청소하여 고객님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드립니다.)

 

 

 

거기다 해당 업체는 실명제로 운영하고 있고 계약이 되면 사진에 있는 인원중 계약된 인원이 온다고 해서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당업체 강북의 모지점의 지점장님과 견적을 냈고 총액 45만원에 가계약금 5만원을 선금으로 걸고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사 당일 오전 9시 예약이었는데 8시 20분에 도착해서 갑자기 시작부터 짜증을 내며 언제 내려오시냐며 전화가 왔습니다.

그때부터 어이가 없고 황당했지만 이사를 처음 해봐서 이런건가...? 하면서 정신없이 허둥지둥 내려갔습니다. 아마도 이때 제가 나이가 어리고 외관상으로도 학생같은점, 어른없이 이사를 진행하는 점을 보고 이미 사람을 얕잡아 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진과 비교해보니 사진상의 직원들과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가지고 온 차량 로젠이사마크가 찍힌 차량이었습니다.

 

크게 생각치 못하고 이사를 시작했는데 하는 내내 두분이서 짜증을 내시며 이사를 진행했으며 홈페이지 상에서 본것과는 다르게 봉지에 마구잡이로 옷과 신발, 공책 종류를 가리지 않으며 집어넣었습니다.

거기다 분명히 견적을 내고 진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추가 금액에 대한 어떠한 안내나 고지도 없었습니다.) 짐이 많을꺼 같아 1톤 트럭 대신 2.5톤 트럭을 가지고 왔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1톤 트럭에도 다 실릴것 같았는데 그것도 의아했습니다. 

거기다 짐을 싣다가 갑자기 12시즘 본인들이 생각한 짐보다 많다며 1톤 트럭양보다 넘으면 15만원 을 추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짐을 싣는 와중이었고 부모님 없는 와중에 이사를 마쳐야 했기에 추가금을 오케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짐은 2.5톤 트럭에 모두 실렸고 추가로 사람이 더온것도 아니고 차를 더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거기다 저말을 하면서 본인들이 다음 이사를 오후 2시 반에 있어서 그전에 빨리 이사를 끝내야 한다며 뒷 이사에 차질이 생기니 30만원 추가금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보증금을 3시에 받아서 잔금을 쳐야 해서 이사가는 집에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본인들은 빨리 해놓고 가야한다고 하셔서 부동산에 연락을 해서 미리 짐을 좀 넣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제가 보증금을 받고 집이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받고 3시에 도착하니 냉장고가 대문 밖에 나와 있고 짐은 완포장 이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그냥 봉지에 담긴 상태로 널부러져있었습니다.

 

 

 

 

 

방하나에 짐을 모조리 이렇게 던져 놓고 갔습니다.

심지어 이건 이사후에 동생과 제가 열심히 치운 사진입니다. 봉지마다 열어보니 신발과 옷, 책 옷갖 물건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베란다에도 이렇게 마구잡이로 짐을 다 섞어서 쌓아두고 갔습니다.

제가 포장이사를 했는지 그냥 단순 용달을 부른건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포장이사인데 짐정리는 커녕 이사를 위해 문짝을 뜯어낸 냉장고가 대문밖에 나와있는 상황에서 그사람들은 45만원에 1톤무게가 넘는다며 요구한 15만원 추가금에 뒷 이사 차질이 생겨서 30만원을 요구했고 선심쓰듯이 원래 30만원 받아야 하지만 10만원만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총 결론적으로 70만원을 받아갔습니다.

 

거기다 이사를 처음 해봐서 추가금을 내고 사다리차를 부르는 등의 어떤 옵션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냉장고는 대문앞에 던져놓고 나몰라라 가버렸고 완포장 이사면서 짐은 모조리 집안에 봉지째 신발과 옷을 섞어서 던져놓았습니다.

 

화룡정점은 냉장고를 사람을 불러 사다리차를 불러 담만 넘고 냉장고를 들여서 설치하는데 설치기사님이 불러서 가보니 냉장고 코드선이 끊겨있는 것을 발견했던 겁니다.

 

 

 

 

 

사람을 불러보니 냉장고는 선을 자르면 안에 있는 부품까지 갈아야 한다며 도대체 이선을 누가 왜 자르냐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냉장고 이전설치하는데 75000원사다리차 35,000원, 냉장고 선이 잘려서 부품 갈이 하는데는 45,000원이 들었습니다.

 

 

 

 

이사후 본사에 연락을 했으나 이름만 고객센터인지 전화를 할때마다 같은 분이 전화를 받고 상급자는 나오지도 않고 지점에 연락을 취해줄테니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연락이 올거라던 지점장은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없고 문자에 답장도 없더니 소비자보호센터를 거론하자 1분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나 사과와 진상파악은 커녕 오히려 저를 악성컴플레이너 취급하며 상대방에서 마구잡이로 소리를 지르고 이사를 진행했던 해당 이삿짐 센터 직원이라던 분이 전화가 왔는데 적반하장으로 더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고 제가 냉장고 선을 잘랐다고 했습니다.

제가 당장 이사를 가서 써야하는 냉장고 선을 왜 자르냐며 냉장고 이전설치하고 고치는데 157,500원이나 들었는데 제가 왜자르냐고 하자 그럼 누가 잘랐나보죠!!!!! 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사견적 상담과 가계약금을 걸고 진행한 해당 지점장도 나몰라라 하고 본사 콜센터에서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하며 점심시간이라 끊어야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브랜드 있는 업체에서 이사 견적을 신청하고 진행했는데

①홈페이지 상에서 약속된 서비스(냉장고 청소, 의류, 이불 이중포장, 매트리스 청소, 바닥스팀청소)는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고

실명제로 업체 직원이 온다고 했는데 해당 사진상의 분들은 오지도 않고 

완포장 이사인데 물건을 봉지에 담은채로 방에 던져놓고 냉장고는 문짝을 떼어놓은 상태로 대문앞에 던져놓고

이핑계 저핑계 대며 추가금액만 요구하던 용달기사와

나몰라라 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냉장고를 고객님이 가라는 뉘앙스로 말해서 두고갔다며 소리지르는 지점장,

해줄수 있는게 없다며 상급자도 나오지 않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심시간 이라는 고객센터

 

 

1월, 2월이 이사 성수기라 가격도 많이 뛰고 이사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섞여서 일을 하는것으로 아는데 다른 분들은 업체 잘 고르시고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해당 업체는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것 같고 모델인지 사장인지 모르겠지만 해당 모 연예인을 볼때마다 생각날것 같은 생애 최초이자 최악의 이사였습니다.

 

 

방탈 글을 쓰는 현재 19일 시점에도 본사도 지점장도 묵묵부답 입니다.

집정리도 안되서 생업에 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연락두절인 상태가 계속 지속되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

 

*해당 게시판에 방탈하여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그리고 저와 같은 피해자가 한명이라도 더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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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보험 가입이 안된다니 그쪽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가 남편이랑 그 여자친구쪽 부모님을 만나보려했던것도
조카애가 우리 애 껄로 보험처리를 하고 다녀서

조카애 출생신고 하도록 설득해서 그걸로 빨리 저희 애 맞추려고 했어요

시동생만 걸리면 모르겠는데 남편까지 걸린일이라

열은 뻗치지만 감정적으로 신고 해버릴 수가 없었거든요

그 여자친구쪽은 시동생이 여자친구랑 애를 우선으로 선택해서
자신들한테 굽히고 들어오길 바랬는데

되려 어른 무시하고 딸이랑 애만 데려가려니

괘씸해서 다 못하게 하는 모양새에요

제가 너무 무지했어요

남편한테 너네 때문에 우리애 앞으로 보험 가입도 안될 수 있다고

나는 우리 애 예방접종 당장 해야겠으니

도난으로 신고하고 처리하겠다고 문자 날렸어요

불안해서 못기다리겠고 일단 아기 데리고 병원 가보려고요

우린 모른다고 신고 하고 넘기고 맞추게요

안된다고 할까봐 겁나네요


제가 부채감 있었나봐요

저희가 형이라고 먼저 결혼하지 않았으면..

운이 안좋았으면..

역지사지가 됐을 수도 있었겠다 싶어서

마음이 약해졌었는데

그럴게 아니었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온라인에 이런 글을 써보기는 처음인지라

제 고민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이랑 3개월 차이나는 조카가 있습니다

시동생의 아이인데 지금은 혼자 키우고 있어요

연애를 시작한 시기도 결혼 진행된 시기도 비슷했으나

같은 해에 한집에서 혼사 두번은 무리라셔서

형인 저희가 먼저하고 6개월 정도 시차로 동생인 시동생과 그 여자친구가 그 다음해에 하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임신시기도 겹쳤는데 순탄할것 같았던 결혼이
시부모님과 예비 사돈어른들의 감정싸움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결국 파토가 났습니다 그 사이에

저도 그 여자친구도 출산을 했구요

저는 유산 위험이 있던터라 임신기간 내내 남편과 친정에 있었어서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 남편에게 전해 듣기론 예물 예단

집 혼수 이런 것들 하나 하나 문제가 안되는게 없었을 정도로

다투셨다는데 발단은 저희가 한 결혼식장과 시동생네가 하기로한

식장의 상태가 차이가 난다로 예비 사돈어른들이 먼저 틀었다고 했습니다

시부모님은 큰애들은 자기들이 알아보고 한거고

사돈이 빨리 결혼을 원하셔서 해 바뀌고 가장 빠른 길일 정해서

작은 애들한테 알려준게 다다

혹시 사돈쪽도 개혼인데 다음해로 밀린게 서운하셔서 그런건가 싶어서

원하는 식장이 따로 있으시냐고 물어서 작은 애들 식장비는
대납해주시겠다고 하셨답니다

그 다음부터는 시부모님도 기분 나쁘셔서 지지않고

서로 한번씩 주고 받으셨나봐요

그러다 배 불러오고 하다보니 더 감정의 골이 깊어졌나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시동생은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우리끼라도

잘 살자고 일단 가정 이루고 있는데 어쩔거냐 미안하지만

그때까지만 결혼식은 미뤄두고 살자 하면서

데려오려고 했는데 거기 부모님이 우리애가 왜 이런 취급 받으면서

결혼식도 못하고 덤으로 얹어가야 하냐고 네가 연끊고 오던가

아님 애도 딸도 못내준다고 쫒아 내셨답니다

그걸 알고 시부모님은 노발대발 하시고 그 담부턴

애를 누가 키우냐로 싸우다가

시동생이 뺏다시피 데려왔는데

혼인인고 못했고 출생신고도 아무것도 못해서

애를 데리고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네요

주민센터에 갔더니 미혼 부는 출생신고를 혼자 못한다고

그냥 왔답니다

시부모님은 아예 여자친구 쪽은 포기한거 같고

변호사랑 상담하다가 법대로 하는게 너무 복잡하고 오래걸려서

이렇게는 또 몇달을 끌고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시동생 장래 생각해서

시부모님 호적에 올릴까 생각도 잠깐 하신 모양인데


시동생이 자기애를 왜 그렇게 만드냐고

그 여자친구랑 어떻게든 합칠 생각을 하면서 버티는 중인거 같습니다

남편은 이미 물건너 갔는데 헛바람 키고 있다고 보고 있구요



조카애가 임신기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자주 아프고 약하더라구요

저도 같은 아기 키우는 엄마 입장으로 안쓰럽고

시동생 혼자 애를 어떻게 키울까 3개월 차이니 쌍둥이 키우는 셈 치면

되지 않을까 친정엄마한테 얘기 꺼냈다가

부모가 다 있는데 왜 니가 나서냐고 니 애가 잘 건사하라고

혼났죠 그래도 마음이 쓰였어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랑 어머니가 저 쉬라고

대신 애기 예방접종하러 가셨다가

우리애가 예방접종이 된걸로 전산처리가 돼있다면서

다시 전화를 해오셨어요

그 것 때문에 알게 됐어요

시동생이 저희 애걸로 자기 애 예방접종하고 아플때 보험 처리한거


남편이 미안하다고 예방접종은 생각못했다고 애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비나 조금 도움 주려고 그런거지

그걸 계속 쓸 줄 생각도 못했다고 하네요


시동생이 지금 실직상태거든요

그 여자친구쪽에서 자기 자식만 신세 망칠 수 없다고

회사에 쫒아가서 들어엎고 해서

시동생 어렵게 들어간 대기업 결국 사표쓰고 나오고

시부모님도 고소하고 난리도 아니였다는데

그래도 이건, 이건 아니잖아요

앞으로 내 자식꺼 뺏기고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한번 들기 시작하니까

애가 무슨 죄인가 하다가도 안쓰러운 마음이 한순간에 식고

한편으론 우리 애랑 고작 3월차이인데

조카 아이의 앞길이 너무 고단할 것 같아서 마음도 안좋고

저희가 시부모님 대신 그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서

한번 설득이라도 해볼까

그냥 출생신고만 됐어도 복잡할거 하나 없을텐데

대체 왜 미혼 부는 혼자 출생신고를 못하게 하는지

친자확인만 되면 되는거잖아요

왜 엄한 사람 범법자를 만드는지..

남편은 괜히 자기 장인 장모님한테 모 만들지말고

신경끄고 산후조리나 잘 하라는데

어떻게 그래요 하루도 편할 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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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4층짜리 신축 원룸 가지고 계세요
4층엔 부모님 두분만 거주하시고
1,2,3층에 두집씩 세입자 총 6명입니다
몇달 전에 3층에 저랑 동갑인 남자분(학생)이 한명 들어왔는데
계약 할때부터 그 학생 부모님이 과한 요구를 하셔서 사실 안받으려고 했었어요
근처 신축 원룸보다 월세 10만원정도 저렴한 곳이라 솔직히 들어오겠다는 사람 많았거든요
근데 급하게 방을 구하고 있기에 맘 약한 부모님이 관리비 5만원도 빼주고 월세도 만원 빼서 금전적으로도 편의를 많이 봐줬어요

또 다른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 반찬도 가끔가다 조금씩 챙겨주고 오빠가 과수원 이어받아 하고 있어서
귤하고 딸기도 세입자들한테 많이 줬죠
자취하면 많이 못챙겨먹는거 아니까 부모님이 좋은마음으로 해주시는거죠
근데 다들 고맙다 감사하다 하며 받는데 그 학생만 암말없이 쓱 받아가요! 너~무 당연하게 받아가는거죠

저번엔 부모님집에 저랑 오빠네가 온다고 해서 부모님이 넉넉히 삼계탕을 끓이셨는데 제가 못가는 바람에
한마리가 남아서 마침 부모님한테 빌린 공구 돌려주러 온 그 남학생한테 한마리 챙겨주셨나봐요
근데 음식 받아간 그릇을 씻지도 않고 쓱 주고 갔다고 들었는데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이구나 생각은 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오늘 그 학생분 어머니께 이런 톡을 받았네요^^.......하하
속이 부글부글 끓고 화나는데 부모님이 마음이 여리셔서 아직 얘기 못드렸어요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자식이 아프면 당연히 속상하죠. 근데 그걸 원룸 주인한테 삼계탕 끓여달라고 하는게 상식적으로 맞나요?
아주 그냥 밤새 간호를 해달라고 하시지 그러세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꾹 올라찼는데 부모님뻘이라 참았어요

참고로 거리가 멀어서 못온다 하시는데 차 타면 편도 한시간 거리에요ㅋㅋ.. 그렇게 먼거 같지도 않거든요
그렇게 걱정되시면 직접 올라오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참고로 월세 받는날 9일입니다.. 항상 일주일씩 늦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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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친 엄마가 분홍치마 입으면 어떠냐 요즘 그렇게 안 따진다 하시는데 제 생각도 그래요.

미리 상의하고 한거면 그렇게 원하시는데 그 정도야 들어드릴 수 있죠.

양쪽 다 서두르다 보니 약속시간보다 일찍와서 잠깐 차도 마셨는데도 한마디 없었어요.

게다가 한복집에서도 같이 입을수 없다니 촌스럽다면서 계속 트집을 잡으시더라고요.

한복집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의 '아 진상이구나'하는 눈빛과 그쪽에서도 기분 나쁘니 정색하며 얘기하시는데 진짜 살면서 이렇게 창피한적이 없네요.

그리고 처음엔 남친도 말렸는데 나중엔 어쩌겠냐고 방관하는것도 싫었어요.

또 저희 결혼하는데 정말 우리 회사 팀장님보다도 관심이 없던 시어머니거든요.

미용실 예약하면 형님들이랑 갔다 올테니 괜찮은데로 예약하라고만 하시고 궁금해 하시지도 않았어요.

남친도 원래 엄마는 알아서 하라는 주의라 결혼해도 신경쓸일 없을거라고 하더니 본인 한복에는 왜 그렇게 적극적인거에요?

누구한테도 얘기못하고 글쓴건데 오히려 마읃이 굳혀지네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이제 청첩장 돌리려고 준비중이었는데 파혼얘기가 오갔어요.

남친이 아직은 붙잡고 있긴한대 부모님이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저도 이젠 마음이 식어서 어떡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결혼준비하면서 큰 트러블은 없이 진행했어요.

저희가 모은돈 5천씩해서 1억과 양가에서 1억씩 보태주셔서 총 금액 3억에서 시작하는 거고 둘 다 물욕이 없어요.

예물도 심플한 커플링 나눠끼고 남친도 시계 있으니 필요없다 하고 저도 악세사리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또 남친도 삼형제에 막내고 저는 위에 오빠있고 양가 마지막 결혼이라 저희가 이렇게 하겠다 하니 알았다 해주셨어요.

근데 남친 엄마가 자꾸 한복을 우리 엄마랑 같이가서 대여하시겠다는 거에요.

저희는 너무 튀지만 않으면 굳이 맞추지 않아도 된다해도 그래도 같이 입어야 이쁘다면서요.

그래서 시간 맞춰서 한복집 예약하고 만났어요.

가서 한복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사돈 내가 딸이 없어서 분홍 치마 못입어봤는데 우리 아예 똑같이 흰저고리에 분홍치마 입는게 어때요?" 하면서 신부측 한복을 고르는 거에요.

모두 다 당황해서 멍때리고 있는데 눈치챈 한복집 사장님이 "아휴 그럼 아무리 신랑측 신부측 나눠져 있다해도 하객들이 헷갈리세요" 하면서 말렸는데 괜찮대요.

그러면서 저희한테 계속 자기 소원이라면서 어필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저랑 엄마랑 그래도 그건 아닌거 같다고 그러면 차라리 위에 연한 하늘색 저고리에 치마는 분홍치마를 입으셔라 엄마는 노랑이나 더 하얀 저고리를 입겠다 했어요.

근데 계속 하얀저고리에 분홍치마를 같이 입어야 예쁘대요.

또 자기 친구가 그렇게 입고 화촉점화 들어가는데 너무 예뻤다 하면서요.

참 우린 보도 듣도 못한일인데 이런말 그렇지만 끼리끼리 논다고 주변에 그런 사람이 또 있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한복집에 대여하는건 한벌씩 밖에 없어서 같이 입을수도 없었어요.

계속 맘에 드는게 없다 너무 촌스럽다 하면서 태클을 거시니 한복집에서 근처에 한복집 또 있으니 거기 가보시라고 하면서 나갔음 하는데 너무 창피했어요.

게다가 나오는데 한복집 사장님이 저한테 귓속말로 "시어머니 자리 보통분이 아니신거 같은데 힘드실거 같아요" 하시더라고요.

나와서 다른 한복집 2군데 더 가봤는데 결국 못 골랐어요.

원래 끝나고 아버님들도 다 오셔서 같이 저녁 먹기로 했었어서 만나서 잘 골랐냐고 하는데 저 얘기를 해맑게 하시더라고요.

아버님들도 벙쪄있는데 안되겠으니 본인이 돈 다 낼테니 그냥 맞추자는 거에요.

그 자리에서는 대답하지 않고 헤어졌어요.

오면서 차안에서 엄마가 얘기하다 우시면서 여태 살면서 오늘처럼 창피한적이 없다면서 화를 누를 수 없어서 눈물이 다 난다고요.

저도 안되겠다 싶었는데 엄마가 저러니 못 참겠더라고요.

나도 이 결혼 못 할것 같아서 그만두고 싶다 하니 아빠가 가만히 계시다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또 그날 집에 가시다 발을 헛디뎌서 급하게 응급실갔는데 팔도 부러지시고 갈비뼈가 나가고 발목도 삐끗해서 인대가 나갔대요.

적어도 2달은 병원에 입원하셔야 하니 결혼식을 미뤄야 할것 같다고 연락이 왔네요.

결혼식까지가 딱 2달 남았거든요.

그래서 알았다 우선 병간호 잘하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고 제가 병문안 온다 뭐 그런 얘기 안하니 이상했는지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요.

어제 만나서 얘기하니 자기도 아버님도 아닌거 같아서 얘기하고 그냥 대여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난 거기서 너가 더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거에 제일 실망했고 어머님도 자식들 결혼 시켜봤으면서 내가 만만하고 우리집이 우습지 않으면 이렇게 못하신다고 했더니 가만히 있더라고요.

우리도 그날 너무 당황하고 제정신이 아니라 끌려 다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다 하니 우선 생각 좀 해보라고 자기는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 대화는 끝냈어요.


며칠 생각해보니 머리가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어차피 나랑 같이 살것도 아닌데 이런걸로 싶었다가 그래도 앞으로 계속 보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싶고 고민이 너무 많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같이 고민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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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이 뚜렛증후군 같은거 있지도 않았고

이미 앨범도 낸 가수였었다라고 저격 나오고

구독자수, 댓글 모두 비공개로 바뀌고 커뮤니티 글도 다 삭제된 상태

https://instiz.net/pt/6549313

 

[인티포털] 유튜브에서 화제된 '아임뚜렛' 틱장애 주작 논란

2020년 1월 05일 13시 14분 작성 - 동창이 뚜렛증후군 같은거 있지도 않았고이미 앨범도 낸 가수였었다라고 저격 나오고구독자수, 댓글 모두 비공개로 바뀌고 커뮤니티 글도 다 삭제된 상태

www.insti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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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샵 갑질 1탄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우선 도움을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서 쓴 글의 영향력덕분에 네일샵측에서 직접 연락이 왔습니다. 글을 올리지 말까 고민을 했는데 이제껏 같이 분노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닌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그러나 죄송하게도 그렇게 좋은 후기는 되지 못할것 같습니다.

 

 

 

 

 

무슨생각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글을 다 읽어 보셨을 텐데 무슨의도로 이렇게 연락을 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안통하시는것 같아 따로 답은 하지 않고 바로 법적처리 할것 같습니다. 글도 내리지 않을것이며 후에 사과를 하신다해도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글을 퍼가셔도 좋습니다. 저도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네요.. 그리고 저에게도 크게 이득 되는 일이 아닌것도 압니다. 돈을 받니 마니 애초에 생각 하지도 않았으며 주신다해도 받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틱틱거렸다는 분도 계신데, 아니요.. 녹음본만 들어봐도 제가 얼마나 조심스럽게 여쭤봤는지 아실겁니다. 아마 내일쯤 나름의 결과를 볼수 있을것같은데 모든일이 끝나고 한꺼번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하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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