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너무너무 억울한일을 당해서 파급력이 큰 게시판에 올리기위해 여기에 씁니다.

쓰고 이사한지 10일경이 지난 현재도 본사도 지점장은 묵묵부답입니다.

 

 

오지에서 생존 서바이벌로 유명한 모 개그맨이 하는 이사업체에서 지난 10일 이사를 했는데 너무 황당한 일을 당해서 억울해서 글을 씁니다.

 

 

같은 일을 다른 분들은 당하길 원치 않아서 공익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일단 저는 약 10평의 소형 아파트에서 주택 1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적은 평수에 남자 둘이 사는 집이라 짐이 정말 얼마 안됐습니다. 부모님도 당일에 오시기 힘들고 해서 완포장이사로 견적을 상담했습니다. 그래서 모 업체를 생각하고 홈페이지를 봤는데 홈페이지에서 포장이사시 아래와 같은 과정을 포함한다고 되어있어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냉장고 청소(냉장고 내부, 냉동/ 냉장칸 트레이 청소 및 음식 정리 정돈등 전반적인 냉장고 청소),  

의류, 이불 이중포장(정전기 및 옷감 훼손을 방지하는 포장재로 고객님의 의류와 이불을 이중포장해드립니다. 이사중 옷, 침구류 파손 걱정은 이제 끝!)

매트리스 청소(전용 청소기를 사용한 매트리스 청소 서비스를 통해, 매트리스에 쌓인 먼지와 각종 집진드기를 제거해드립니다.)

바닥스팀청소(이사 마무리 단계에서 바닥스팀청소를 실시합니다. 작업 도중 더러워질 수 있는 바닥을 깔끔하고 꼼꼼하게 청소하여 고객님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드립니다.)

 

 

 

거기다 해당 업체는 실명제로 운영하고 있고 계약이 되면 사진에 있는 인원중 계약된 인원이 온다고 해서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당업체 강북의 모지점의 지점장님과 견적을 냈고 총액 45만원에 가계약금 5만원을 선금으로 걸고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사 당일 오전 9시 예약이었는데 8시 20분에 도착해서 갑자기 시작부터 짜증을 내며 언제 내려오시냐며 전화가 왔습니다.

그때부터 어이가 없고 황당했지만 이사를 처음 해봐서 이런건가...? 하면서 정신없이 허둥지둥 내려갔습니다. 아마도 이때 제가 나이가 어리고 외관상으로도 학생같은점, 어른없이 이사를 진행하는 점을 보고 이미 사람을 얕잡아 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진과 비교해보니 사진상의 직원들과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가지고 온 차량 로젠이사마크가 찍힌 차량이었습니다.

 

크게 생각치 못하고 이사를 시작했는데 하는 내내 두분이서 짜증을 내시며 이사를 진행했으며 홈페이지 상에서 본것과는 다르게 봉지에 마구잡이로 옷과 신발, 공책 종류를 가리지 않으며 집어넣었습니다.

거기다 분명히 견적을 내고 진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추가 금액에 대한 어떠한 안내나 고지도 없었습니다.) 짐이 많을꺼 같아 1톤 트럭 대신 2.5톤 트럭을 가지고 왔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1톤 트럭에도 다 실릴것 같았는데 그것도 의아했습니다. 

거기다 짐을 싣다가 갑자기 12시즘 본인들이 생각한 짐보다 많다며 1톤 트럭양보다 넘으면 15만원 을 추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짐을 싣는 와중이었고 부모님 없는 와중에 이사를 마쳐야 했기에 추가금을 오케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짐은 2.5톤 트럭에 모두 실렸고 추가로 사람이 더온것도 아니고 차를 더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거기다 저말을 하면서 본인들이 다음 이사를 오후 2시 반에 있어서 그전에 빨리 이사를 끝내야 한다며 뒷 이사에 차질이 생기니 30만원 추가금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보증금을 3시에 받아서 잔금을 쳐야 해서 이사가는 집에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본인들은 빨리 해놓고 가야한다고 하셔서 부동산에 연락을 해서 미리 짐을 좀 넣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제가 보증금을 받고 집이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받고 3시에 도착하니 냉장고가 대문 밖에 나와 있고 짐은 완포장 이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그냥 봉지에 담긴 상태로 널부러져있었습니다.

 

 

 

 

 

방하나에 짐을 모조리 이렇게 던져 놓고 갔습니다.

심지어 이건 이사후에 동생과 제가 열심히 치운 사진입니다. 봉지마다 열어보니 신발과 옷, 책 옷갖 물건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베란다에도 이렇게 마구잡이로 짐을 다 섞어서 쌓아두고 갔습니다.

제가 포장이사를 했는지 그냥 단순 용달을 부른건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포장이사인데 짐정리는 커녕 이사를 위해 문짝을 뜯어낸 냉장고가 대문밖에 나와있는 상황에서 그사람들은 45만원에 1톤무게가 넘는다며 요구한 15만원 추가금에 뒷 이사 차질이 생겨서 30만원을 요구했고 선심쓰듯이 원래 30만원 받아야 하지만 10만원만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총 결론적으로 70만원을 받아갔습니다.

 

거기다 이사를 처음 해봐서 추가금을 내고 사다리차를 부르는 등의 어떤 옵션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냉장고는 대문앞에 던져놓고 나몰라라 가버렸고 완포장 이사면서 짐은 모조리 집안에 봉지째 신발과 옷을 섞어서 던져놓았습니다.

 

화룡정점은 냉장고를 사람을 불러 사다리차를 불러 담만 넘고 냉장고를 들여서 설치하는데 설치기사님이 불러서 가보니 냉장고 코드선이 끊겨있는 것을 발견했던 겁니다.

 

 

 

 

 

사람을 불러보니 냉장고는 선을 자르면 안에 있는 부품까지 갈아야 한다며 도대체 이선을 누가 왜 자르냐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냉장고 이전설치하는데 75000원사다리차 35,000원, 냉장고 선이 잘려서 부품 갈이 하는데는 45,000원이 들었습니다.

 

 

 

 

이사후 본사에 연락을 했으나 이름만 고객센터인지 전화를 할때마다 같은 분이 전화를 받고 상급자는 나오지도 않고 지점에 연락을 취해줄테니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연락이 올거라던 지점장은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없고 문자에 답장도 없더니 소비자보호센터를 거론하자 1분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나 사과와 진상파악은 커녕 오히려 저를 악성컴플레이너 취급하며 상대방에서 마구잡이로 소리를 지르고 이사를 진행했던 해당 이삿짐 센터 직원이라던 분이 전화가 왔는데 적반하장으로 더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고 제가 냉장고 선을 잘랐다고 했습니다.

제가 당장 이사를 가서 써야하는 냉장고 선을 왜 자르냐며 냉장고 이전설치하고 고치는데 157,500원이나 들었는데 제가 왜자르냐고 하자 그럼 누가 잘랐나보죠!!!!! 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사견적 상담과 가계약금을 걸고 진행한 해당 지점장도 나몰라라 하고 본사 콜센터에서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하며 점심시간이라 끊어야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브랜드 있는 업체에서 이사 견적을 신청하고 진행했는데

①홈페이지 상에서 약속된 서비스(냉장고 청소, 의류, 이불 이중포장, 매트리스 청소, 바닥스팀청소)는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고

실명제로 업체 직원이 온다고 했는데 해당 사진상의 분들은 오지도 않고 

완포장 이사인데 물건을 봉지에 담은채로 방에 던져놓고 냉장고는 문짝을 떼어놓은 상태로 대문앞에 던져놓고

이핑계 저핑계 대며 추가금액만 요구하던 용달기사와

나몰라라 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냉장고를 고객님이 가라는 뉘앙스로 말해서 두고갔다며 소리지르는 지점장,

해줄수 있는게 없다며 상급자도 나오지 않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심시간 이라는 고객센터

 

 

1월, 2월이 이사 성수기라 가격도 많이 뛰고 이사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섞여서 일을 하는것으로 아는데 다른 분들은 업체 잘 고르시고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해당 업체는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것 같고 모델인지 사장인지 모르겠지만 해당 모 연예인을 볼때마다 생각날것 같은 생애 최초이자 최악의 이사였습니다.

 

 

방탈 글을 쓰는 현재 19일 시점에도 본사도 지점장도 묵묵부답 입니다.

집정리도 안되서 생업에 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연락두절인 상태가 계속 지속되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

 

*해당 게시판에 방탈하여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그리고 저와 같은 피해자가 한명이라도 더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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