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고 일어났는데 톡선이 됐을줄 생각도 못했네요..

댓글들 다 읽어봤고 일단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가주세요 본인이 주작이라 생각하면 왜 봅니까?

소설 쓸만큼 한가하지 않구요.

3년째 임신이 안된이유는.. 왜 병원 안 가봤겠습니까..

병원 갔다왔지만 저랑 아내 몸에 별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아이가 안 생기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네요.

최근에 시험관 해볼 생각도 했었는데 일단 안해야겠네요.

그리고 tv랑 소파 합쳐서 100도 안되는게 말이 되나 라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 결혼당시 동생이 인턴을 막 끝나고 레지던트 1년차였고 그리고 티비랑 소파 제 개인방에 놔둘 것들이어서 가격이 싼겁니다.

거실에 벽걸이 tv랑 비싼 소파는 따로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이혼쪽으로 한 70퍼 마음 굳혔는데 일단 이번주 동생 결혼후에 아내한테 말할 생각입니다.





(본문)
말 그대로 200만원 때문에 아내와 이혼할지 고민인 남자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번에 제 여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동생이 저 결혼할때 tv랑 소파 선물 해주기도 했고

부모님이 안계셔서(저 고등학생때 사고로 두분다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결혼선물로 200만원을 해줄려고 했습니다.

근데 아내가 반대를 하네요.

반대 이유가 동생이 돈도 잘벌고 남편도 돈 잘버는데 왜 200만원씩이나 해주냐 이말입니다.

동생이랑 매제 두사람 의사이고 병원에서 만나서 결혼하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결혼하니깐 동생이 나한테 해준것도 있고

그래도 가족이 나 하나 뿐인데 2백은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처남 결혼할때 200해달라고 하던 사람이 왜 내 동생한테 주는건 안되냐 하니깐

아내가 하는말이 처남은 속도위반으로 급하게 결혼해서 어쩔수 없었고 이번에 다르답니다.

제 동생이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 돈 쓸바에 지 한테 쓰랍니다.

참고로, 저혼자 장사하고 아내는 아이 가지는거 때문에 결혼후 퇴직하고 전업주부하고 있습니다. 제 수입은 한달 7~800정도 됩니다.

3년째 아이 소식은 없지만 아내는 제가 벌어다 주는돈으로 취미생활(쇼핑, 여행) 합니다, 거기다 처갓댁에 들어가는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제 가족이라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결혼 선물 할려니 심하게 반대를 하네요.

아 한가지 얘기 안한게 있는데 여동생이 저 결혼때 티비랑 소파 선물 해줬다 했는데 두개 합쳐서 100만원 정도이고 처남은 자기 누나 결혼식때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아이가 없는게 다행인걸까요?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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