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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트와이스 나연 사복 모음
- 2020.01.07 반짝반짝 잘어울리는 현아 쇄골 피어싱.jpg
- 2020.01.07 대도서관 아내, 윰댕 이혼, 아들 고백 [전문]
- 2020.01.07 추가있어요. 시댁에서 제 식사예절때문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ㅠㅠ
- 2020.01.07 (추가)200만원 때문에 이혼고민입니다.
- 2020.01.06 애가 문콕한거 부모가 책임져야하는거 아닌가요?
- 2020.01.06 유튜브에서 화제된 '아임뚜렛' 틱장애 주작 논란
- 2020.01.06 생후 100일안된 아이.. 뭐 하고 놀아줘야하나요??
- 2020.01.06 예비시모의 뒷담화때문에 이별했습니다
- 2020.01.06 +추가글2) 네일샵에서 직접 연락이 왔습니다. 네일샵 갔다가 갑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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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사복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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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반짝반짝 잘어울리는 현아 쇄골 피어싱.jpg
와... 역시 세상 HIP한거 다 하시는 현아님...!
이번엔 쇄골피어싱까지 ㄷㄷ..
근데 너무 잘 어울리는건 함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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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대도서관 아내, 윰댕 이혼, 아들 고백 [전문]
본론에 들어가기전, 윰댕과 대도서관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대도서관의 아내인 윰댕입니다.
윰댕의 남편 대도서관입니다.
두분 다 유튜브를 통해 저도 알고있었고, 꽤나 유명한 유튜버들입니다.
이 두분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예고편으로 두분의 숨겨진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예고편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하기 전, 이미 한번 결혼을 했었고, 아이까지 낳았었고,
대도서관은 이 모든것을 알고 윰댕과 결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인기 유튜 버인 두 사람의 만남으로도 큰 화제 속에서 결혼 한 두 분은,
이후 윰댕이 신장 이식을 받으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았었었죠.
이유는 대도서관이 이미 윰댕의 건강 상태를 알면서도 결혼을 했던 일이 나중에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들만 봐도 대도서관이 얼마나 그의 아내를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는데요.
아직 방송이 나가지않고, 예고편만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검색어에는
윰댕, 대도서관, 윰댕 이혼 등 많은 키워드들이 올라가있습니다!
다음은 윰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
오늘은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여러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오랜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하였습니다.
저희 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것이라 판단하여,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게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이쁘게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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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추가있어요. 시댁에서 제 식사예절때문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ㅠㅠ
결혼한지 3개월 정도 된 새신부에요 ㅠ
지난주 토요일에 시댁에서 생긴 일 때문에
남편이랑 냉전중이예요.
시댁에서 식사한건 처음이예요.
어쩌다보니 외식만 했었고
어머님이 직접 해먹이고 싶다고 하셔서
삼형제 내외가 다 시댁으로 모였어요.
작은아버님댁 내외도 오셨어요.
사촌도 오시고..
성인만 13명이 있었어요.
어머님 음식솜씨 좋다고 익히 들어서 기대했어요.
회랑 해산물이 많았고
어머님이 직접 매운탕 하셨대요.
회 다 먹고 매운탕을 내주셨는데
냄비 3개로 나눠서 냄비째로 내려놓고
앉으시길래
그래서 제가 개인접시랑 소국자 가지러 일어났어요.
어디가냐 물어보셔서 말씀드리니
그걸 어디에 쓰냐고
설거지 너무 많아지니 갖고오지 말라셔요.
왜지? 바로 앉기도 민망하고 해서
어리버리하고 있는데
둘째형님만 빼고 모든 사람들의 숟가락이
매운탕에 다이렉트로.....
전 그리 깔끔한 타입도 아닌데
그래도 그건 안하는데......
눈치보니까 둘째형님은 애초부터 탕 드실 생각이
없으셨나봐요. ㅠㅠ
제가 당황할때 살짝 눈 마주쳤는데 찡긋하시더라구요..
저도 둘째형님 따라서
최대한 티 안나게 탕은 안먹었어요.
너무 먹고 싶었지만
한 냄비당 숟가락 3~4개가 막 휘젓고 다닌걸 차마...
그러고 집에 오는길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제가 탕 안먹는거 바로 옆에 있었으니
알아차렸겠죠
어머님도 아신대요. 어머님니 남편 살짝 불러서
둘째(며느리)도 그러더니 막내(저)도 그런다고 하셨대요.
저한테 떠서 먹는척이라도 하지
더럽냐고 뭐라해서 아나라고 하다가
결국 더럽다고 했어요
남이랑 침 섞인거 먹기 싫다고!
너랑도 우리친정식구들이랑도
따로 먹는판에 어떻게 먹냐고 했더니
예의가 없대요..
휴..
어머님이 저한테 따로 말씀하신건 없고
며칠째 남편이랑 냉전이예요
제가 사과해야하나요?
제 잘못이라 해도 전 그렇게 먹기 싫은데요...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아까 남편이랑 톡으로 또 다퉜어요.
이제 같이 밥먹지 말재요.
따로 먹자고....
그러자고 했어요.
저도 짜증나서 앞으로 밖에서 먹고 오라고 했어요.
남편은 연애때부터 제가 유별나게 굴어서
밥 먹을때마다 스트레스 받았는데
시댁에서도 그럴 줄 몰랐대요.
예전부터 알려주고 뉴스 기사도 보여줘도 잔소리라 듣고
제 잔소리 듣기 싫으니 마지못해 맞춰준걸
이제 바뀐 줄 알고 착각했나봐요.
시댁에서 뻔히 알면서 그런식으로 행동한건
저를 테스트한거 맞죠?
어이가 없네요..
부부가 같이 밥을 안먹는다?
야근이나 회식 아니면 생활패턴이 다르면 모를까
가족이 식사를 같이 하는건 중요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밥을 같이 안먹겠다고 통보하는건
이혼하자는 소리로 들려요.
아 그리고 시댁 도착했을때는 요리는 다 되어 있었고
상차림부터 며느리3명이 도왔고
설거지랑 뒷정리는 삼형제가 하기로 했어요.
근데 남편이 제가 안먹은것때문에
화가나서는 속 안좋다고 먼저 간다고..
저는 눈치만보다가 나왔어요.
아마 아주버님들이 뒷정리 하셨을거예요.
설거지 누가하냐는 댓글 있어서
이 부분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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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문콕한거 부모가 책임져야하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오늘 차 점검 때문에
모 a/s 센터에 차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일 하러 다시 회사로 갔다가 , 차에 이상이 없다고 전화가 와서 다시 센터로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가서 이름 말하고 차를 타러 차 앞으로 갔는데
아까 맡기기 전엔 없었던 , 차 문 부분에 문콕 자국이 났더라구요 . 스크래치처럼 (검정처라서 ) 흰색 스크래치로 ..
뭐 어떤 분을은 문콕정도야 어떻냐 하겟지만, 차와 물건을 아끼는 사람으로써 너무 화가 낫습니다.
평소에 문콕이나 스크래치 나는게 싫어서 주차할때도 벽이랑 기둥 옆에 최대한 붙여서 주차를 하고 그랬는데.
정비사님도 문콕이 생겼는지 모르고 계셨고 바쁘신데 시간뺏기길까봐
제가 직접 cctv를 확인했습니다.
cctv 장면은
어떤 아이 엄마가 센터에 차를 주차했고
아이가 내렸다 탔다를 2번 반복 하더라구요
2번 내렸다 탓을때는 그 차문이 제 차한테 안 닿았었는데
마지막으로 세번째 내렸을때 패딩을 꺼내려는지
아이가 문을 활짝 열어서 , 제 차에 닿았습니다
엄마는 그걸 못본건지 본인 볼알 보고 있었고요
그래서 센터 직원분께 이 아줌마가 문콕 한거라고 영상 보여드렷더니 그 아줌마애게 연락를 했습니다
근데 직원분은 이런저런 일에 대해서 차분히 설명하는데 ㅋㅋㅋ 그 아줌마는 노발대발 하면서 자기는 돈 못물어낸다고 하더라구요
최소한 사과를 먼저 했다면 이렇게까지 어이없진 않았을텐데 .
센터직원분 한테 오히려 화를 내더니 왜 자기 아이내리는 곳에 좁게 주차를 했냐고 하더라구요 .( 근데 실제론 좁지도 않았어요 )
( 정확히는 아줌마가 센터에 주차를 햇고 , 제 차를 정비사님리 그 아줌마 차 옆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패딩꺼내다가 문콕을 했구요)
돈 못 물어낸다고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애기가 내리다가 그럴 수 잇다고 ㅋㅋㅋㅋ 그러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정비사님이 죄송하다고 계속그러시면서 그냥 사비로 스크래치 난 부분 고쳐주시겟다고 하는걸 괜찮다고 하고 왓는데
사과 하나 없는 그 아줌마가 너무 괴씸하고 짜증이나네요 이런건 어떻게 신고를 못하나요? 제가 직접 전화해서 따지고 싶은데 개인정보땜에 또 그건 못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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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0일안된 아이.. 뭐 하고 놀아줘야하나요??
안녕하세요여기가 제일 활성화된곳 같아서 여기에 올려요전 100일 좀 안되는 아들 키우고 있어요이맘때쯤 아이와 뭐 하면서 놀아줘야할까요??제가 아이를 늦게낳고 초산이라 체력이 많이 딸려요 ㅠ아이가 누워잇는걸 싫어해서 안아주고 동요불러주고 말계속 걸고 촉감인형 손에 쥐어줫는데 어색한지 안잡을려고하고..한번은 애기 뉘여놓고 쉬는데 엄청나게 울더라구요심심해서요...제가 사는곳이 해외라 시가 및 친정 식구들 도움을 못받아요 문화센터는 없고 키즈카페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못가고..뭐하고 놀아주셧나요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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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모의 뒷담화때문에 이별했습니다
+) 추추가
많은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최대한 미화시켜서 적었는데도....이렇게 반응이 폭발적일줄은 몰랐습니다.
몇가지 더 에피소드가 있지만 적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된 마당에 적어보겠습다...
제가 남친의 점심 도시락을 (스파게티) 싸줬는데 전남친이 반 정도 데워 먹고 버리지 않고 상한것을 그대로 집에 가져와서 냉장고에 그대로 쳐밖아 뒀답니다.
그걸 담날에 아무생각 없이 다시 가져간다는 전남친을 예비시모가 발견하고 소리소리를 지르며 혼냈고 저에게도 “남자는 음식 상한거 절대 모르니 여자가 버려줘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남친에게 음식이 남으면 회사에서 버리고 오라고 또 데워 먹으면 탈난다고 말했는데 까먹었나봐요 라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말했더니 남자들은 말해도 그런거 절대 모른다며 여자가 챙겨야 한다고 하셨고 오히려 말대꾸를하는 제 태도가 자신의 마음에 bother 됐다며 저를 혼내더군요.
그날 오후 제가 전남친에게 니가 도시락 처리를 못해 네 엄마에게 혼났다 라고 말했더니 자기 분을 못이겨 소리를 지르고 물병을 집어던지더라구요...
사실 이 사건이 헤어짐의 발단이었습니다. 스파게티에게 감사해야 하나요.
아무튼 저는 전남친과 결혼을 목적으로 남친 도시로 옮긴지 한달정도 밖에 안 된 상태였고 헤어진 이후로 회사도 갑자기 그만두고 경제적으로도 직업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큰 손해를 보았지만 갈 곳이 순식간에 사라져 쫓기듯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 집에서는 마지막까지 “서로 집안의 분위기가 달랐다.” 라는 이유로 포장을 하더라구요.
참 사람일은 알다가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모두들 좋은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추가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다시한번 잘한 선택이라고 스스로 다독이고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무슨 성당 교리가 그렇게 기냐고 하신분들이 계셨는데요. 수업전 오전미사에 참석하고 수업을 받고 수업 후 소모임을 해야하는 스케쥴이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에 3-4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한국 성당이아니라 외국에 있는 한인성당이라 더 그럴 수도 있어요.
이 사람들은 외국에 이민가서 살구요. 저도 지금은 마음이 진정이 안되어 잠시 한국에 나와있지만 작년 말 외국에 있었을때 있었던 일입니다.
전남친이랑은 이일이 있은 후 바로 헤어졌구요. 제가 전남친에게 할말은 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평생 너네 엄마랑 살라고. 이 엄마가 또 다단계를 하세요. 그거를 저한테 저희 부모님 형제 제 주변 지인들까지 가입하라고 강요하셨고 (심지어 저희 엄마 처음 뵙는 자리에서도 계속 얘기함) 제가 조금 부담스럽고 사람들을 잘 모른다 했더니 너는 왜 그렇게 성의 없이 대답하냐 라고 언짢아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비위맞춰드리느라 매일 같이 앉으면 하시는 상품설명도 들어드리고 실제로 저희 부모님도 저도 많은 물건도 사드렸네요.
암튼 전남친에게 너네 엄마 친환경 다단계 제품쓰면서 천년만년 장수하라고. 그리고 너네 엄마가 했던 말들 내가 인터넷에 올리면 너네 형제들 참 장가한번 잘가겠다.....라구요.
댓글에서 말씀하셨던대로, 너네 엄마가 했던 뒷담화 문자들 한인 성당에 붙이겠다 라는 말은 생각을 못했네요. 또 이 아들들이 지 엄마 좋으라고 그러는지 한식하는 식모를 구해서 한국여성분들만 만나는것 같은데 한인 사회에도 퍼뜨린다는 말도 못했네요. (외국사는 한인 여성분들 진짜 조심하세요!!!!)
나는 누구보다 내 스스로가 중요한 사람이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 관계에서 상처받으며 하지도 않은 잘못으로 혼나면서 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더니 이 말도 고대로 지 엄마에게 전달했고 저에게 예비시모가
“너는 니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했다며? 그렇게 너는 너 혼자 평생 살아라.” 그리고 자기아들과 죄없는 형에게 저와 저희 엄마가 상스러운 악담을 퍼부었다며 펄펄 뛰는 톡을 보내왔습니다. 하아.......
그리고 저와 저희 부모님은 예비시부모를 바로 차단했구요. 가치가 없어 대꾸도 일절하지 않았습니다.
예비시부한테 문자를 보내 도움을 청하라고 하셨던 분. 저도 그부분을 생각 안했던건 아닌데요. 제가 문자 사건 이후 예비시부를 이 문제로 상의 드리려고 잠시 만나려고 했는데 예비시모가 철저하게 막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동안 저에 대해 예비 시부에게 문자 사건을 왜곡하여 말씀하셨는지 다 같이 통화 하던 날, 예비시부도 술드시고 취하셔서 저에게 우리 집안을 무시한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집안은 누구하나 제대로 된 사람이 없구나 싶어. 그냥 자포자기 했습니다.
이제 저도 마음을 잘 추스리면서 정신을 차려야겠네요.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정신 차리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본문
예비시모가 저에 대한 악담을 남친에게 톡으로 한것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저에게 성당에 예비교리 수업을 일요일마다 3-4시간 (오전 미사+ 교리교육+ 소모임) 받으러 나가라고 하셨는데 제가 이직을하여 회사가 자리잡히고 주말에 잔업이 없어지고 새로운 생활이 좀 적응이 되면 다음 기회에 꼭 하겠다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습니다.
물론 저를 생각하셔서 성당에 나가라고 하셨다는것도 잘알고 있었고 저 역시 결혼 전에 세례를 받는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정말 참석 하고 싶었지만 주말에 몇시간 동안 집중하고 있는다는게 업무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감당이 되지 않더라구요.
그랬더니 성당 관계자에게 직접연락하여 저만 한두시간씩 수업을 짧게 하고 나올수 있도록 부탁을 해놓았으니 그냥 이번에 가서 꼭하라고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주말에도 잔업이 많고 몸이 약해질대로 약해져 해 낼 자신이 없기에 너무 죄송하다 이번에는 도저히 못할것 같다. 그리고 제 생각해서 양해를 구해주신건 감사하지만, 저 혼자 매번 빨리 나오는것도 죄송하고 눈치보일것 같다. 회사가 자리 잡히면 다음 기회에 꼭 제대로 하겠다라고 말씀드리고 다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습니다.
그러나 전남친에게 톡으로
“걔는 이유가 뭐가 그리 많냐. 말이 안들어먹힐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고 고집이 세고 말을 안듣는다.”
나 때는 시부모님 다 간병하고 너희들 다 키우면서 다 그러고 힘들어도 참고 살았다. 지가 몸이 약한거 가지고 왜 힘들다 징징대냐. 얘도 아니고 왜 징징대냐. 걔가 징징대면 너만(전남친) 더 힘들다. “
“세상에서 지만 가장 힘든척을 한다. 간호사들은 삼교대 하면서 일한다. 그런일을 하는것도 아니면서 자기 혼자 세상 젤 힘든척 한다.”
남친과 같이 있는 동안에 문자가 와서 제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가 남친이 제입장을 제대로 커버를 못해주길래 제가 직접 남친인척 하면서 예비시모랑 대화했습니다.
“이직해서 몸이 너무 힘들고 일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서 주말에도 잔업하느라 너무 바쁘다 쉴쉬간이 없어서 주말에도 너무 힘들어 한다. 3-4시간 매주 가서 하는게 힘드니 담에 꼭하겠다고 한다. 혼자 그렇게 매주 일찍 빠져 나오는것도 말이 쉽지 눈치 보여서 힘들다.
그리고 이렇게 뒷담화하는거 불편하다. 그리고 우리는 핸드폰 서로 오픈한다. 여친이 볼 수도 있고 전에도 뒷담화 한것 보았다. (전에도 제가 예비시부모 단체톡에서 바로바로 대답을 안한다 그리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 남친 아침밥은 차려주겠냐라는 제 뒷담화를 전남친과 전남친 형에게 한적이 있었고 아들들이 지 엄마 이상하다고 저한테 말해줌) 나도 이런 대화는 불편하니 여친에게 맘에 안드는 점이 있으면 직접 말씀하시라. “
라고 전남친 인척 제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제 손은 떨려오고 심장이 터질것 같은데 남친은 옆에서 누워서 유투브를 보더라구요....
예비시모는 “걔는 왜 아들과 엄마의 대화를 보냐. 니 핸드폰은 왜 보냐. 예의가 없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지 않는다. 나는 내 남편 핸드폰도 안본다.” 라며 펄펄 뛰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 대화를 다 지우라고 시키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제가 뒷담화 문자를 보았다는 가정하에 저에게 구구절절 사과의 톡을 보내왔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다 오해다. 문자는 오해를 살수 있으니 내 진심이 아니니 나중에 통화하자라고 했습니다. 아들이 니 눈치를 보는것 같아서 보기가 싫었다. 그리고 자기는 이 집에서 식모다 너무 외롭다.
(실제로 이집은 예비시모가 삼시세끼 다 차려나고 남자들은 할줄 아는게 없음) 아들들은 소용없다. 딸이 없어서 서럽다. 너는 앞으로 딸을 꼭 낳아라...? 뭐 이런 내용의 문자를 이어 보냈습니다. 그리고 예비 시부가 알면 난리난다며 자기가 뒷담화를 했다는 얘기는 절대 비밀이다.
절대 말하지 말라고 저에게 당부시켰습니다.
예비시모의 문자를 받고, 겉으로는 잘해주셨지만 저를 진심으로는 이렇게 생각하시는구나 싶어 마음에 충격과 상처가 컸습니다. 분명 딸같이 아끼신다고 했는데 그 말을 믿은 내가 진짜 바보였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마음이 아프고 슬펐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별 말도 한것도 아닌데 제가 어른이 한말을 가지고 너무 예민하게 굴고 마음이 약해서 상처를 너무 잘 받아서 생긴일이라고 했습니다. 어른이 그정도 사과했으면 됐지 뭘 그렇게 예민해서 그러냐라고 마음 여린 저를 탓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경상도 사람이라 뒷끝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한다. 내가 솔직해서 그렇다. 니가 앞으로 딸같은 며느리가 될거니까 잘못을 하면 더 혼낼 수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며칠뒤 전남친과 예비시부모 그리고 저 이렇게 단체로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예비시모가 저에게 너는 너무 주장이 강하고 고집이세서 말을 안듣는다 내 착하고 순진한 내아들이 너 같은 얘를 감당하기 힘들다...라고 결국 속내를 말씀했습니다.
언젠가는 저에게 앞으로 남친이 침대 아래 양말을 쳐밖아둬도 잔소리하지말고 여자인 니가 그냥 조용히 주워라 라고 말씀하신적이 있었는데 제가 그 말씀에 대해 저는 제 남친 양말 주워주려고 청소해주고 빨래해주려고 밥차려주려고 만나는거 아니고 앞으로 결혼해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그렇게는 안살거다 라고 했더니 눈이 뒤집히더라구요.
전남친이 연하였는데 제가 평소에 남친을 존경하는것 같지 않고 어린애 대하는것 같아서 그것도 애초부터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하며 자신의 아들을 존경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너는 착하고 순한 우리아들과 안어울린다 이 결혼을 고려하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옆에 있던 제 남친은 입 꾹닫고 있다가 “앞으로 나도 장가가면 살림도 같이 해야지. 같이 일하고 돈 버는데 나도 집안일 배워서 같이 해야지.” 했더니 예비시모가 “30년동안 하기 싫었던 밥 청소가 왜 때문에 갑자기 하고 싶어졌는데? 왜 엄마랑 살때는 안하다가 누구 때문에 하고싶어졌는데? 왜 니가 해야되는데?”
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아.....이 집에서는 아들의 배우자를 찾는게 아니라 회사도 다니고 집안일도 다 하는 돈벌어다 주는 만능 식모를 구하는구나 싶어서 바로 남친과 정리했습니다. 남친도 저를 안잡더라구요. 지 엄마가 유별나다는거 본인이 너무나 잘알고 있어서 평소에도 이런일이 벌어지면 저에게 나는 너를 선택한다 너를 지키겠다 이랬는데 역시 일이 터지고 나니 자기 엄마한테 붙더라구요.
대화 중에도 저를 보호해 줄 생각은 일도 없이 조용히 서 있기만 하구요. 저는 제 입장을 잘 말씀드리다가 더이상 여자가 양말을 줍고 뭐 주장이 강하고.....조선시대 같은 사상에 논리고 뭐고 하나 없이 다 제 잘못 다 제 탓이길래 그냥 포기 했습니다. 내가 왜 이 말도 안되는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나 너무 속상해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자기들 분에 못이겨 소리소리 지르다가 통화를 끊어버리고 단톡방에서 나가면서 이 결혼은 고려해봐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저도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후 며칠 내내 예비 시모는 저에게 “여우같은 니가 순진한 내아들을 꼬셔서 내 착하기만한 아들 가슴에 상처를 줬다. 니가 하고 싶은대로 세상이 다 되는줄 아느냐. 너는 당돌함의 끝이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니가 현명하지 못해서 이렇게 됐다.”
라며 저를 비난하고 탓하는 문자를 몇번씩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상견례를 한 상태였기때문에 저희 부모님의 연락처를 알았고 저희 부모님께도 악담의 문자를 보냈구요.
제가 예비시모와는 더이상 말을 섞고 싶지 않아 전남친에게 문자를 보내면 전남친은 그문자를 캡쳐해서 지 엄마한테 보내더라구요. 그 엄마는 또 그 문자를 캡쳐해서 저에게 보내면서 아들을 대변하구요....하아...
서른 몇살이 되서도 혼자 이별을 못해서 엄마가 해주는 이렇게 모자란 남자를 사랑했나 싶어 저는 제 스스로를 너무나 탓하고 지금도 회복이 안되네요. 그리고 미래의 가족이 될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까지 적나라한 막말을 들으니 멘탈이 쉽게 안정되지가 않네요.
분명 잘 헤어졌는데, 제 생활과 마음이 불안정해서 그런지 정리가 확실하게 안되는것같아요.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저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한마디씩 부탁드릴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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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2) 네일샵에서 직접 연락이 왔습니다. 네일샵 갔다가 갑질했네요
안녕하세요. 우선 도움을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서 쓴 글의 영향력덕분에 네일샵측에서 직접 연락이 왔습니다. 글을 올리지 말까 고민을 했는데 이제껏 같이 분노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닌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그러나 죄송하게도 그렇게 좋은 후기는 되지 못할것 같습니다.
무슨생각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글을 다 읽어 보셨을 텐데 무슨의도로 이렇게 연락을 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안통하시는것 같아 따로 답은 하지 않고 바로 법적처리 할것 같습니다. 글도 내리지 않을것이며 후에 사과를 하신다해도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글을 퍼가셔도 좋습니다. 저도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네요.. 그리고 저에게도 크게 이득 되는 일이 아닌것도 압니다. 돈을 받니 마니 애초에 생각 하지도 않았으며 주신다해도 받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틱틱거렸다는 분도 계신데, 아니요.. 녹음본만 들어봐도 제가 얼마나 조심스럽게 여쭤봤는지 아실겁니다. 아마 내일쯤 나름의 결과를 볼수 있을것같은데 모든일이 끝나고 한꺼번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하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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