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하겠습니다.

옷가지고 지랄..이라는 단어쓴거 맞습니다.
선생님이 자주쓰는 단어라고 해요.

선생님이 학년부장인데 일이 많다고해요.

수업시작했는데도 선생님이 늦게오셔서
혼자 씩씩대면서는 학년부장맡으면
월급에서7만원인가 9만원을 더주는데
그거 안받고 안하고말지 짜증난다고
애들앞에서 화낸적이 있다고 얘기해서
제가그냥 선생님도 사람인데 힘드셔서
그랬나보다고 한적도 있고

아이가 저보고 딱갈이가 뭐냐고 묻길래
어디서 그런말들었냐고 물었더니
선생님이 자기한테 한말이래요..

목소리가 큰 친구가있는데 말썽피우거나
하지는않고 웃음소리가 크대요.
그외에는 조용한아이고..
뭐 이건 애가한말이니깐 말썽피우는 애일수도 있겠죠..
근데 선생님이 넌 입좀 닫고 웃으라고
애들앞에서 면박주고,
아이가 그친구랑 친하게 지내는데
제아이는 키가 155정도고 그친구는 165라
키차이가좀 나는데 그걸비교하면서
딱갈이같다고했대요...
친구도 가려사귀라고 하면서 넌왜 그친구랑
왜 가깝게 지내냐고하고..
이부분은 이번에 알게됐는데
아이친구엄마가알면 엄청 속상해하실거같아요.

집에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그럼 너네엄마는 살림 전혀안하시냐고
이렇게 얘기했다는데. 6학년이면
말투나 뉘앙스 알지않나요?비꼬는 말투였다고 하길래 너가 잘못들었나보다 하고 말았어요.

젊은여자가 사람쓰는구나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집에가서 부모님께 학교에서 있었던 쓸데없는 얘기 늘어놓지말라고도 했대요.

선생님은 30대남자선생님이고,
미혼이고요 저랑 동갑으로 알고있습니다.
(선생님이 8*년생이라고 애들한테 말함)

저도 학폭위원이나 도서관봉사등등 틈틈히합니다. 치맛바람쌘 엄마도 아니지만 학교에 아주 관심없지않아요.


아이에겐 갑작스런 일일거같아서 애아빠가
들어오면 이혼에대해 같이 설명하기로 했어요.

이제 곧 중학생이니..설명해도 되겠죠..
저도 용기가 없었나봅니다.

이번 건도 애아빠랑 상의했고,
제가 나서는것보다 남자인 아빠가 나서는게나을거같아서(여자라고 무시하는거같다고
애아빠가 그래서..) 설연휴때 한국 들어오면
이 문제에대해서 나서겠다고하네요.
어차피 방학이니까 갈때까지 기다리라고..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분노해주셔서도 감사드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문.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이혼가정이고 아이둘 제가 키우는 엄마에요.

남편이랑은 이혼했지만 애들아빠로서는
역할 잘해주고 있어요.

양육비로 300씩 잊지않고 보내주고 있습니다.

전남편이 공부를 오래하고 자리잡은지 얼마안되서 집을 해주거나 하진않았고
제 친정에서 도와줘서 서울30평대 아파트에 살고있으며 저도 전문직입니다.

이혼했지만 친구처럼..까진아니여도
아이들이 있으니 잘지내려고 합니다.
전남편과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라
부부이기전에 베프였었구요..
암튼 하루한번은 아이들사진도 보내고
애들관련문제는 꼭 상의합니다.

해외에 있어서 아이들은 그냥 아빠가
외국에 있는줄알지 이혼한지는 몰라요.

이혼사유는 적지않을게요.

큰아이는 6학년입니다.

오늘 큰아이랑 얘기하다가 하는말이
선생님이 엄마혼자 너 키우시는데
말썽피우면 안되겠다 얼마나 힘드시겠니
아빠도 안계시는데 아들이 듬직해야지
아빠없이 애키우는게 보통이 아니야..


라고하셨다는데 아이가 눈치가 빨라요.

6학년이고, 아이 중학교배정때문에
서류낼때 이혼가정은 친권자 서류내느라
아이 기본증명서를 냈었거든요.

아마 선생님도 이것때문에 아시게됐을겁니다.

아이는 좀 혼란스러워하면서 얘기하길래
아빠랑 아까도 통화했잖아
그리고 지금 외국에 계시니까 그렇게
말씀하신거겠지 어떻게보면 엄마 혼자
널키우는게 맞긴하지. 이러면서 넘겼는데
아이가 예민한편이라 이혼얘기는
좀더있다 할생각이였거든요.

아이에게 선생님이 더한얘긴없냐고했는데
더이상은없다고는했는데 기분이 좀
그러네요.

평소에 아이 옷입은거보고(고가는 아니지만 백화점브랜드) 이런거 니나이때
아무의미없는데 돈지랄이라고(이렇게말했다고함) 말했던적도 있고,

저희 일하시는 아주머니 계신데
아이친구들이 그얘기를 했나봐요.
**네 집에 갔는데 일하시는 아줌마보고
**엄마인줄알고 인사했는데 아니더라
어쩐지 니네엄마 젊은줄알았는데 놀랬잖아
이런얘기하는걸 듣고는 너네엄마 살림
안하시냐고 물었다는데 아이가 비꼬는거처럼 들렸다고 기분이 별로였대요.

곧 졸업인데 그냥 넘어가야할까요?

동생도 이학교를 다니고있으니..
여러모로 신경쓰입니다.

학교선생님이 아이에게 부모이혼에대한
언급하는거, 괜찮은거에요?
제가 따로 선생님께 아이는 모르니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했어야할까요?

당황스러워서 제대로 적은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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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헐..저 혼자 속상해서 끄적인 글이라 파묻힐줄 알았는데 정말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잠시나마 내가잘못한건가 고민하고 화가났던게 정말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댓글하나 달아주시는것큰 위로가 될줄 몰랐어요. 어떤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댓글중에 왜 뒤에와서 그러냐고하시는데 당황스러웠던게 제일 컸던것 같습니다. 네 저도 알아요 바보같은거ㅠㅠ

 

그이후에 저 네일샵 직원분께서 사과를 하는것을 바라지도 않았으나 그분이 저의 개인정보를 퍼뜨리고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글을 내릴까 고민도 많이 하였는데 공익을 위해 소송을 하더라도 글을 유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무섭기도 하지만 바보같이 굴어서 후회하는 것은 한번으로 족하고싶어서요. 끝까지 당황스러운 대처에 화가나네요. 제가 법쪽을 잘몰라서 변호사님께 상의하기 전에 댓글로 정보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글)

 

 

 

 

안녕하세요 카테고리는 관련없지만 속상한 마음을 풀고싶어 글을 올려요

네일샵에서 방금 어처구니 없는일을 겪었네요.
사건의 시작은 동생이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이 있어서 손톱을 예쁘게 길러오면 네일아트를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정말로 길러온게 기특해서 네일샵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네일을 자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변의 추천을 받아 인스타에서 조사도하면서 망원역에 위치한 미용실안에 있는 네일샵에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약하는 카톡을 보냈는데 가타부타 말이 없으셔서 전화를하니 그 시간에 시술가능하며, 양식서를 작성을 하고 예약금을 넣으라고 하시고는 바빠서 끊어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예약금을 넣고 문자를 넣으니 답이 없어서 바쁘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5시예약인데 4시45분정도에 갔습니다. 5시예약이라고 하니 앉아 있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앉아 있었는데 5시 3분? 정도 되었는데도 별말이 없으시길래 예약이 안된건가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나: 혹시... 죄송한데저희 5시 예약된거 맞아요?

직원: 지금 몇시인데요?

나: 5시3분이요

직원: 지금겨우3분늦은거 가지고 말하는거에요? 몇시라고요?

나: 5시 3분이요(여기서 제가 뭔가를 잘못한줄알았어요)

직원: 그쪽이 일찍오셔놓고 3분늦은거 가지고 그러세요

나: (진짜 뭐라해야될지 몰랐었음 바보같이..)아.. 저희가 다음에도 갈곳이 있어서요

직원: 그럼 조금만 기다리세요

나: 네....(고구마 백개)

 

이때 너무당당하셔서 제가 잘못한줄알았는데 자리에 차분히 앉아 기다리다보니 화가나더라고요.. 이때 할말 생각했어야 했는데 내가 잘못한건가 생각하면서 화만 삭히고 있었어요. 바보같이ㅠㅠㅠ근데 10분이 더지났는데도 아무말이 없으셔서 또 여쭤봤어요. 아까의 대화로 이상한 사람인게 직감으로 느껴져서 혹시나 녹음 버튼을 누르고 대화를 했습니다.

 

나: 저.. 지금 5시12분인데 얼마나 기다려야하나요??

직원: 그냥 예약금드릴까요?

나:네

 

여기는 대충 요약한 대화

 

직원:근데 예약도 안되어 있으신데

나:카톡으로했는데 연락 없으셔서 전화로 하고 예약금도 넣었어요

직원:아~

 

이러고 그냥 나왔는데 너무 기분이 나쁜거에요!! 일부로 한시간거리 온건데 동생한테도 미안하구

ㅠㅠㅠ 그래서 성격 더럽고 찌질해보이는거 아는데 사과가 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굳이 연락한 제가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아래는 대화내용 이에요

 

 

 

 

 

 

 

 

정말 아다르고 어다른데 졸지에 개진상이 되어있더라구요.  솔직히 기다리라고하면 기다릴수는 있었는데 말씀하시는게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따지듯이 이야기한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왜그렇게 화가 나있으신건지 모르겠어요

3분 늦었다고 제촉하지도 않았고 저기 있는 대화가 다입니다. 혹시나 예약이 안되어 있는건가 싶어서 여쭤봤는데 자기들이 일찍왔다, 겨우3분가지고 이말은 지금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제가 예약금을 돌려달라고 했다는데 녹음본을 들어봐도 먹고 꺼지라는건지 직원분이 어떠한 설명도 없이 대뜸 준다고 했고요. 저도 서비스직에서 일하기 때문에 이해를 하려할수록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네일하는 사람이라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편견도 생길것 같아요..

 물론 제가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 가게는 잘될것같지고 않고, 원래 장사가 안되는 곳인것 같아 영향은 없을것같지만 기분이 좋지않아 끄적여 봤네요..

새해부터 거하게 액땜했다고 생각 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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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베스트에 떠 있어서 너무 놀랬어요!!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 보았어요.

우선 주작이라고 하시는분들 계시는데ㅜ
정말 주작 아니에요ㅜㅜ

배달하고 바빠져서 알바하는 이모가 있으신데
그 이모가 5시부터 9시까지는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 남자친구도 있어서 남친이 회사 쉬는날엔 항상 가게에서 마감시간까지 같이 있어주고요..

문제는 그 아저씨가 이모 있거나 제 지인들이 있거나 하면 절대 저한테 반말도 안하시고 밥먹으러 오셨어도 밥만먹고 바로 가신다는거고.. 그 이모 퇴근시간과 저 끝나는 시간도 알아서 그 시간에 맞춰서 가게로 찾아오세요 ;; 그러니까 저 혼자 있을때만 찾아오신다는거죠...
어제도 그랬어요 제가 어제는 손님도 계신데 자꾸 오빠 오빠 거리면서 그러는게 진짜 너무 싫더라구요. 싫은티 내니까 왜 자꾸 피하기만 하냐고 그러시더라고요 ....... 하


어떤분 댓글 말씀대로 배달기사끼리 괜히 안좋은 소문나고 그럴까봐.. 그동안 엄마한테 말 못한것도 있었어요ㅠㅠ
진지하게 한번 말해봐야 겠어요..

댓글 감사해요 모두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단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29살 된 흔한 여자 사람입니다.

저는 엄마랑 같이 가게 운영하고 있어요
엄마는 낮에 혼자하시고, 오후 3시부터 밤 12시 마감 까진 제가 혼자하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이번에 배민을 시작한지 3개월 정도 됐거든요?
음식은 배달업체 쓰고 있는데 오시는분이 다 달라요.
아무래도 기사님들도 자주자주 많이 왔다갔다 하시고 몇몇은 저희 가게로 밥도 드시러 오시는데, 자주 오시는 한분이 계셨어요. 그러면서 몇마디 하다가 좀 친해지고 저는 자주 오시길래 오시면 더 잘챙겨드리고 웃으면서 커피라도 한잔 드시라고 하면서 좋게 대해줬어요.
그런데 이게 화근이였을까요ㅜㅜ

어느 순간부터 커피 한잔 먹으러왔다 이러시면서
오빠 오빠 거리더라구요... 좀 그렇더라구요
주위 보는눈들도 있고 부담스럽고 그래요.....
(나이는 47세긴 하지만 얼굴은 완전 50대 중반 할아버지 같으세요......)
끝나고 뭐하냐 술 한잔하자 누구만나냐 어디서 만나냐 전화는 왜 씹냐 왜 자꾸 피하냐 완전 그분은 사귀는것처럼 저에게 얘기를하고 행동을 하세요..

가게 손님이기도 해서 제가 잘 해드린건 맞지만 그렇다고 오해할만한 행동을 사지는 않았거든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성격 자체가 남에게 싫은소리를 잘 못하지만.....
너무 부담스럽고 짜증나네요..
어떻게 해야 잘 처신하는건지 알려주세요 제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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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박보영, 김희원과의 열애설인데요

일단 인물들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박보영입니다.

아직도 박보영하면 늑대소년때가  떠오르네요 ㅎㅎ..

배우 김희원입니다. 박보영의 선배이기도 하죠.

김희원 또 한 박보영 못지않은 베테랑 배우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보영과 김희원의 목겸담에서 비롯된 열애설이 퍼졌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방문한 지방 카페 cctv가 공개되면서 두 분의 열애 의혹이 불거진 거죠.

 

박보영은 3일 자신의 팬카페에 "열애설이라니.. 저 다 컸네요. 이제 열애설도 나고"라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운을 뗀 후 "아닙니다. 희원선배님이랑은 '피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다"고 단언했다. 
 
이어 "둘이 밥도 자주 먹는다. 그건 사실이다. 차도 마신다"면서도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라고 일부 전해진 목격담에 대해 해명했다. 또 한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다"라고 하며,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면 고소하겠다"는 예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박보영 팬카페 글 전문   
 
열애설이라니.. 
저 다 컸네요. 이제 열애설도 나고. 
 
아닙니다.   
희원선배님이랑은 피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에요.   
둘이 밥도 자주 먹어요!! 그건 사실이에요!! 차도 마신다구요!!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 아.. 우리 감독님..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그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에요.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니까요~ 
 
아무튼 여러분 새해부터 놀란 가슴 잘 부여잡으시고요.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으시고 일단 쓰시는... 그런 부분은.. 참 밉네요. 미워.
 
그리고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적었다고 하네요 ㅎㅎ..

 

결론 : 열애설은 가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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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많이 길고 모바일로 쳐서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리고, 개인적인 기준이 아니라 제 상황과 현실에 대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 시궁창같은 인생이 나아질 수 없다 생각합니다.
노력하면 사람같이 살 수는 있겠지만, 평범한 가정..
아니 제가 생각하는 자식한테 부족하지않게 해줄 수 있으며
늙어버린 부모님을 부양하지만, 제 미래도 보장이 된 안정된 삶을 사는게 제 꿈입니다.
이게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 특정한 능력없이 노력만 하면 된다고 가능한 얘긴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공부를 잘해도 뭔가 남보다 잘하는 능력이 있어도 그 길로 가는거 조차 많은 돈이 든다면
그 사람이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너가 노력해라 열심히 모아라 하면 된다 이렇게 쉽게 말하는데 그거는 '조금 가난한 사람이 노력하면 되는문제고' 저처럼 시궁창같은 인생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이 노력한다고 되는 문제인가요?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 포함 형제 자매가 5명이고, 부모님까지 총 7가족입니다. IMF때문에 아버지가 다니던 회사가 망했고,
제가 정확히 초등학교 3학년일때에 아버지가 백수가 되셨습니다. 그 이후로 아버지는 15년이 넘게 일을안하고 계십니다. 일을 하라고 좋게좋게 말씀 드리면 칼부림이 나려하고, 자기는 은퇴할때가 됐으니 너희들이 나를 먹여 살려야한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계십니다. 이때가 저희 부모님께서 45~50세 정도 엿을 때 이십니다.
특정한 기술이 없는 부모님.
때문에 저희 어머니는 판매점같은 곳에서 100~130만원정도 받으며 저희 일곱 가족이 생활을 했고
남들 다 먹는 치킨을 1~3년에 한번 시키면 많이 시킨것이엿습니다. 이때 13000원짜리 치킨 한마리로 7명이 나눠먹고 그랫었고요ㅎㅎ

어머니 혼자 번 돈으로 일곱 가족이 생활 할 수가 없어서
버는것 보다 쓰는게 더 많아서 빚은 계속 늘어갔습니다.

저는 용돈 한번 받아 본적없이 살면서
돈시 필요해서 중학생2학년때 전단지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생때는 10~20만원 정도 받는 알바를 시작해서 핸드폰비를 제가 내고, 본인은 2~3만원만 쓰면서
나머지는 생활비로 쓰시라고 드렸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정말 말뿐이 아니라 옷 하나 사주신적이 없습니다.
속옷도 심지어 팬티까지도 사본적이 없습니다. 언니들이 입던걸 돌려입었습니다. 그렇게 가난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제가 19살이 되고 선취업을 해서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가질 수 없던 물건들을 채워 나갔습니다. 옷부터 속옷까지, 스킨 로션같은 제게 필요한걸 전부 제돈으로 마련을 했습니다. 보험비,폰비,교통비 모두 제가 번돈으로, 부모님 보험도 하나 들어드려서 제가 냇습니다. 매달 집에 생활비로 20~30씩드렸습니다.
이러다보니 제게 남는 돈은 없었습니다.

21~22살이 되던 해에 큰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타지역이지만 돈이없어서 월세방을 못구했습니다.
사내 기숙사로 들어가서 한달에 5만원 주고 생활했습니다.
원룸보다 작은 방 하나에 2층침대 2개 있는곳
그 곳에서 모르는사람 3명과 총4명이 살아갔습니다.
주야교대근무엿고 매일 12시간씩 일했습니다.
한달에 1~2번밖에 못셨습니다. 또래 친구들 돈벌면서 부모님한테 용돈받는 친구, 폰비 보험비 부모님이 내주는 친구 대학 다니는 친구 1~2년 여행 다니는 친구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태어나서 무언갈 받은 적이 없고, 받지만 않으면 다행인데
집을 간간히 도와줘야되는 상황이엿습니다.
그렇게 240~290씩 벌었지만 저는 지쳐갔습니다.
사람이 사는거 같지 않고, 정말로 퇴근하자마자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져 자고 눈 뜨자마자 출근을 해야하는
일 잠 일 잠 밖에 못하는 생활이엿습니다. 그나마 쉬는 한달에 1~2번도 계속 누적되는 피로를 풀어야되서 자고 일어나면 출근 날이엿습니다. 대부분 남들은 나처럼 살지 않는데 나는 왜 이러고 살아야되는거지. 왜 일잠일잠만하는 기계적인 생활을 해야하지, 이게 사는게 맞는걸까
이렇게 살아가는게 맞는걸까 차라리 죽으면 편하고 행복꺼같다.. 이런 생각을 가지며 사니깐 우울증이 걸리고,
'먹는거라도 행복하게 먹고싶었던거 아끼지말고 먹자
그렇게 해서 사람이 사는것처럼 느껴보자' 생각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려 타지로 내려와서 기숙사비,보험비,핸드폰비,부모님 보험비, 옷, 속옷, 생활비 모든걸 제가 번돈으로만 냇습니다 식비도 많이 커졌습니다. 매일같이 배달음식, 식당가서 다 먹지못해도 두개씩 시키곤 했습니다. 이래야 사는거같으니깐.. 우울하고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안하면 왜사는지 내가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건지 안느껴졌으니까
그래도 버는 돈이 커서 100만원정도씩은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12시간씩 근무를하면서 한번도 못앉고 계속 서서 일하다보니 잘걷지도못하고 5분도 서있을수없게 됐습니다. 참고 하려해도 발바닥에서 불이 나는거같고 발목이 아려왔습니다. 이때 제 발목에 복숭아뼈가 2개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부주상골 증후군이라고 불리더군요,
저 같은 사람은 서서 일을 할 수 없다 하네요 어쩔수없이 2개월정도 밖에 일을 못하고 집으로 내려와 쉬게 되었습니다. 집에 계속 누워만 있어도 발은 쉽사리 낫지 않았습니다. 2개월정도 쉬고 쉬면서 모은 돈 200만원을 다 썼습니다.

그렇게 또 다른 타지로 공장에서 일을 하기위해 내려갔습니다. 이번에는 17만원짜리 사외 기숙사생활을 하였습니다.
17만원짜리 원룸방에서 모르는 조선족 여자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곳에서 세후 270~340정도 벌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랑 사는게 불편해졌습니다.
내가 이 정도로 힘들게 돈을 버는데, 혼자 사는 사치정도는 누려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는 돈이 많았지만 버는게 확실히 크다보니 어느정도 돈이 남았습니다. 그걸로 기숙사에서 나와서 보증금 300에 월세 45만원짜리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말이 45만원이고 공과금 관리비 등등 나가면 50만원이 넘게 나갔습니다. 모든 식생활비, 필수품 등을 사며 월세를 내려하니 돈이 잘 남지않았습니다.
고된 일을하며 밤낮을 바꿔가니 질염, 방광염이 계속 재발하였고, 병원에서는 약을 먹으면 나아야되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말뿐이엿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렇다고 생각하여 300만원을 주고
3달치 보약을 구매했습니다. 먹어도 소용 없었습니다
몸은 항상 아팟고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퇴사선언을 하였고 그렇게 쉬면서 쓰려고 모은 돈 400만원을 보이스피싱에 당해서 다 잃었습니다. 물론 이건 제 잘못입니다 무지했고 멍청했기에 당했습니다. 옛날같은 보이스피싱이 아니엿습니다.
조선족 말투 또한 아니엿습니다. 그렇게 발전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뺏기고 마음도 몸도 너무 지쳤습니다.
돈을 잃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몇달간 일을 더 해야됐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쉬게 되었고 쉬다가 번 돈을 다 썼습니다.

많이 벌어도 오히려 병들면서 나가게되는 돈이 더 큰거같아
이번에는 10시간만 일하면서 주말에 쉴 수 있는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전세대출이라는걸 알게되고 월세 탈출을했습니다. 전세대출이라해도 대출은 80%만 나오기 때문에
거기에 제 돈 2천만원을 넣어야했습니다.
당연히 그런 큰 돈은 없었고 대출에 대출을 받아
갚아나가는중입니다.(물론 그렇게해도 월세보다 나가는 돈이 적어졌습니다)
조금 편해지니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이 피어났습니다. 배운적도, 많이 그려본적 없었지만 어렷을때부터 소질이 있었습니다. 웹툰이나 이모티콘을 그려서 돈을 벌고싶었습니다. 소질은 있었으나 그 능력을 가꾸지 못했고, 학원을 다닐 형편도 시간도 안됐습니다.
학원비를 모아서 직장을 그만두고 배운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일을 쉴동안 써야하는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할
꺼 같았습니다. 퇴근하고 간간히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퇴근하면 놀고 싶고 쉬고싶어서 막상 그림을 그릴 생각을 엄두도 못했습니다.
남들 다 있는 특기.. 제게 있는 특기는 하필이면 그렇게 시간과 돈이 투자되어야 뽐낼 수 있는 특기엿습니다.

공장에서 버는 200만원 정도의 돈으로 아무리 많이 모은다 한들 제가 생각한 평화로운 삶은 불가능하리다 생각합니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전문직 아니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나마 있는 그림그리는 재능은 시간과 돈이 없으면 시작을 못한다 생각합니다.

남들이 말합니다. 직장 다니면서 하면되지 너가 노력하면되지, 하지만 제게는 쉽지않습니다.
지금도 개처럼 일하면서 퇴근하면 쉬고싶고 놀고싶은데
일하다 겨우 퇴근하고 또 일을 하다가 잠들어야되는 생활 할 수 있는 과연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돈을 한달이라도 안벌면 생활이 안되는 사람이
노력하고 모으고 열심히 산다고 이 가난을 극복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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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따 펑할게요.
속 시끄러워서 하소연하듯 뱉은 글에 많이 댓글이 달렸네요

우선 지혜롭게 넘기라, 철판을 깔라
등등 현실적 조언을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많이 순진한가봐요.
남편을 낳아주신 어머니고,
한평생 안 본다 치더라도 장례는 가야하는 분이기에
조심스러웠던 것도 있어요.

어른에게 싹싹하게 굴고, 예의바르게 해야하고
가족에게는 일 가릴 것 없이 궂은 일은 제가 한다는 주의인데 저도 제가 이런 사람인지 몰랐어요.
첨에 뵈었을때 제사도, 명절에 영화보러 간다는 가풍
전업인 동서에게 일하라는 티 안내시고
삼계탕을 하면 며느리들 먼저 다리 챙겨주시는 분이었기에
감정이 복잡하고 아직 어머님께 기대하는 바가 있나봐요
아들 둘 키우신 어머니 안쓰럽기도 했구요.

해가 가면 갈수록 양파껍질 까듯
내 아들 우선인 주의가 나오시는 듯 해요.
자꾸 자꾸 당하고, 그래도 어른인데... 내 남편 어머닌데...
우리 남편이 울 부모님께 얼마나 잘하는 사람인데...
죄책감에 시달리다 이제 노선을 확실히 정했네요.
싸가지 없이도 안굴거고 제가 직접 싸우지도 않을래요.
그저 내 인생에 없는 사람. 남. 이웃집 아주머니.
이웃집 아주머니께 효도하지도 않고 남에게 살갑지도 않잖아요.

어쨋든 앞으로 똑부러지게 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잘하진 못하더라도 조언 대로 우선 해볼게요.

그리고 맹추? 바보?ㅋㅋㅋㅋㅋ
정신 아직 못차린 건 맞죠. 그렇다고 비웃고 인신공격합니까? 속상해서 쓴 글에 공감치 없으세요?
딱 인격 보이네요. 딱 그만큼만 사세요^^


찬밥 며느리만 주신다는 시어머니 글 보고
저도 쓰러 왔어요.

저도 저번주에 시가에 갔는데 비슷한 일을 겪어서요.
항상 식사를 할때
거실에 상을 차리는데 쇼파 밑에 까는 매트가 작다보니
아버님이 티비가 정면으로 보이는 상석에 앉으시고
양옆을 빼면 티비가 등지는 자리는 매트가 없어요
즉 찬 곳이란 뜻이죠.

늘 그 자리는 제가 앉았어요.
당연한듯이. 그냥 첨부터 그러진 않았는데
제가 며느리라는 위치를 파악하고
먼저 앉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 이번에 가서 아침을 차리고
아기 먹일 준비를 하는데
저번에 찬곳에 앉기 싫다는 말을 남편에게 흘려서
남편이 그 자리를 먼저 앉아버렸어요.
그냥 전 대수롭지 않게 아기랑 밥 먹으려는데
어머님이 ‘니가 그 자리를 왜 앉냐’고 이야기하시는거에요

제가 수십번을 앉았어도 암말도 안하시던 어머니시거든요.
순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어이가 없었어요.

남들이 찬밥준다, 국에 건더기없이 멀건 국물만 줬다
남편이랑 바꿔먹었다더라
남편이랑 애기 먹일라치면 남편은 뒤로 빼고
며느리만 시킨다 이런 경험담 들었을때도
그래, 울 어머님은 먹는걸로는 차별 안하시지
그랬는데 당하고 보니 참 기분 더럽네요.

그러고 나서 반찬을 바리바리 싸주세요
이러고 집가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이걸로 밥 먹으라고요. 맘 약해지게...

그런데 참 시가라는 존재는 해마다 저에게 변화를 주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어떻게 하면 덜 갈까
어떻게 하면 못된 말로 시어머니 골릴까.... ㅋㅋㅋㅋㅋ

첨에는 그러시지 않았는데 해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임신한 며느리에게 편도 4시간 거리 자주 오라 강요하기, 출산한 며느리에게 집에 있던 썩은 과일 들고 오기, 친척들 앞에서 며느리 잡고 산다 허세 떨기, 전화 자주 안하면 삐지기, 해마다 명절선물하는 사돈에게 고맙다는 말만 선물하기, 새벽 여섯시에 일어나 맞벌이하며 주말부부로 독박육아하는 며느리만 설거지 시키기...
우리는 신세대 시부모다 코스프레 하시더니 아마 이게 본성이시겠죠.

일단은 남편에게 질리도록 지랄을 했고
매해하던 새해 인사 가볍고 상큼하게 생략했습니다 .
뭐 전화야 제가 드린지 정말 오래고, 삐지시면 더 땡큐죠.
옛날엔 어떻게 하면 풀어드릴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젠 기대되요 삐지시면 암것도 안해도 되고.

그 자리는 그냥 보란듯이 제가 앉아버릴거에요.
남편이 앉을라치면 제가 살포시 밀면서 말할거에요
‘여보 그 자리 어머님이 앉으면 안된다고 하셨잖아’
뭔가 찔리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동안 거기 앉은 저보면서 많이 찔리시겠죠?
약발 떨어지면 다시 한번 바꿔보고요 ㅋㅋㅋㅋㅋ
그냥 찬 자리 남편 계속 앉히는게 나으면
좀 댓글로 말해주세요ㅋㅋㅋㅋ


참 그동안은 남편이 저희 집에 너무나 잘하고
부모님이 큰아들처럼 느끼실만큼 잘해서
억지로라도 도리를 했는데
이제는 깨닫네요 출발점이 다르다는 것을.
오는 것이 좋아야 가는 것도 좋듯이
정말 자식처럼 여겨주는 분들에게 효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효도하는 것은 천지 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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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한달째 입니다

출산전 산후조리원 나오면 어떡할거냐고 남편과 얘기를 했었어요

남편 일이 바빠서(출장도 자주있음) 시간적으로 집에서 육아를 같이 못 해줄 상황이에요

친정 멀고(비행기타야함) 부모님 두분 다 일하시고 시집은 가깝고(차로15분거리) 시어머니 일을 안하시니 남편이 매일 집으로 시어머니 오시게 해서 도움받자 말해서

저는 싫다 불편하다 두달만 도우미 쓰겠다 했고 남편이 그러자 했어요

출산하고 조리원(3주) 있다가 나와서 남편 시어머니와 같이 차타고 집에 오는데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니였어요

남편한테 어디가냐 했더니 시어머니 눈치보면서 시집으로 간다고 말을 하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물어보니

도우미 아줌마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오겠다고 연락이 왔답니다

그래도 싫다 집으로 가자 지금 뭐하는 거냐고 말했어요

남편왈 애기용품 다 시집에 옮겨놔서 어차피 시집에 들려야 한다고 했고 그래서 아기용품가지러 일단 시집으로 갔어요

시집 도착하고 남편 시어머니가 일단 내리라는데 나 안내리겠다고 물건만 빨리 가져오라고 했어요

시어머니왈 (나긋나긋하게) 돈 쓰며 도우미 쓸게 뭐있냐 자기가 다 해주겠다 2개월만 시집에 있어라

나는 죄송한데 불편해서 싫다 말했고

남편왈 도우미 언제 구해질 줄 아느냐 혼자서 조리하며 어떻게 아기 케어할거냐 그냥 온 김에 도우미 구할때 까지만이라도 같이있자 회사 가도 자기 마음이 안편할거다 말하고

시어머니왈 그러니 자기가 매일 우리집에 가서 도와주고 싶지만 시아버지 도련님 식사도 매일 챙겨야하고 왔다갔다 무리다 그러니 나랑 아기가 시집으로 오면 다 편한거 아니냐 불편한거 없이 해주겠다

진짜 뭐가 뭔지도 모르고 상황이 제가 도움을 받아야 할 입장이다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시집에 들어 갔어요

불편하고 화가 났지만 욕실 딸린 안방에 아기랑 있을수 있게 마련해줘서 도우미 구할때까지 몇일만 생각했죠

저녁에 남편와서 불편해도 그래도 시어머니 있는게 없는것 보다 낫지? 도우미 알아보고 있다 그러니 조금만 참아라 말해서

반나절 있어보니 불편하긴 해도 시어머니가 먹을거 챙겨주고 아기도 봐주시고 남편이 퇴근하면 같이 있고 어쩔수 없이 알았다 했죠

그런데 다음날부터 남편 저녁 먹으러 오기만하고 집에 가는거에요

시집 3일째 나 이유없이 눈물이 난다 같이 있어달라 같이 있는거 아니였냐고 말했더니 새벽에 일찍 나가봐야해서 여기 있으면 아기때문에 잠을 못자니 집에 가서 자겠다 말하는거에요

그럼 같이가자 도우미 알아보고 있으니 몇일만 아기랑 둘이서 있어보겠다 했더니 남편은 안된다 내 몸상태 걱정해주면서 평생 아픈것 보다 잠시 불편한게 낫지 않냐 말했어요

시아버지 도련님 불편해서 출근후 저는 아침먹고 퇴근하면 방에서 안나오면서 그렇게 지냈어요

남편이 뭘 그렇게 하냐고 같이 밥도 먹고 편하게 지내면 될것을 하면서 얘기 하는데 전 불편하죠 시어머니 음식하시고 나르시는데 전 만든 반찬을 접시에 옮겨 담기도 싫었거든요 하나 하면 해도 되는줄 알고 이것 저것 시키실까봐요그래서 혼자 먹었어요

시집에서 4일 되던날 미역국이 아닌 콩나물 매운국을 내오시며 시어머니왈 시아버지 도련님이 미역국 지겹다고 콩나물국 끓였는데 너도 지겨웠지? 콩나물도 산후에 좋아 얼큰해서 더 맛난다 말하심

5일째 되던날 시어머니 연말모임 있다고 나가시며 식탁에 먹을거 챙겨 두었다고 알아서 챙겨먹으라 해서 주방에 가봤는데 컵라면이 똭 반찬은 나물 두가지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뚝뚝 흐르는데 입맛도 없고 먹기 싫었지만 수유를 해야해서 밥에 나물만 넣고 참기름만 몇방울 떨구고 비벼먹음

그리고 사진찍어 남편한테 보냄

저녁에 남편 퇴근해와서 시어머니한테 컵라면은 너무했다고 한마디 하니 시어머니 미안하다고 모임이라서 어쩌고 변명하심

그래도 라면국물도 수유에 좋다고 자기도 너희들 키울때 라면 먹었다 말하심

미안하셨는지 아기 목욕 자기가 시키시겠다고 저보고는 남편이랑 밥먹으라 하심

근데 갑작스런 아기 비명에 가보니 아기 떨구심

더 못있겠다고 남편한테 말하니 남편도 시어머니에게 화내며 말하는데 내일부터 출장이라 돌아오는 날에 데리러 오겠다고 함

결국 그렇게 또 몇일 있게됨

그리고 일주이째 되던 31일

어머니 친구분들이 저녁에 집으로 놀러오심

어머니 나한테 나와서 친구분들한테 인사하라 그러심

꼴도 말이 아니고 인사 할 마음도 없어서 다음에 하겠다고 하니 우르르 친구들 안방으로 불러서 자고 있는 아기 한번씩 안으시게 하고 나가심(손도 안씻고 소독도 안하고)

남편한테 연락해서 출장이고 뭐고 들어와라함

어머니 친구분들 10시가되도 11시가되도 안가심

술 드셔서 화장실 갈때마다 한명에 한번씩 내가 있는 방문 벌컥 열면서 아기가 자나? 아기가 잘 노나? 아기가 잘 먹나? 시전

남편한테 2차 3차 연락함

어머니 친구분들 12시 넘어 새해가 되니 자기들끼리 새해 인사 깔깔깔 하시고 집으로 갈 준비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안방으로 들어오심

술 냄새 풍풍 풍기면서 한마디씩 하는게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2시 가까이 시간이 됐음

아기가 자야한다 피곤하다 말해도 술취한 사람에게는 안 들리나봄

난 그냥 자포자기 심정이였음

시어머니도 자러 들어가서 집이 고요해졌을때

주섬주섬 애기 물건 최대한 챙기고 택시타고 내집으로 옴

1월1일 아침 남편한테 이혼하자 말했음

남편 빌고 시어머니한테 연락해 시어머니 우리집 오고 시어머닌 자기는 할만큼 했는데 너무 서운하다 우심

됐고 이혼할거다 딱 말했음

그리고 오늘 친정에 말함

미친놈의 집구석 아니냐고 당장 이혼하라고 올라오신다고함

엄마 아빠 일은 어떡하냐고 말하니 아빠는 일단 저녁 비행기로 오신다 하고 엄마는 일이 먼저냐고 안되면 그만두고라도 올라 온다고 지금 비행기티켓 알아보시고 당장 올라오신다함

주작 아니고 내가 출산후 한달 아니 시집에서 일주일 사이 겪은 일이에요

더 어처구니가 없는건 부모님이 올라오신다 하더라도 아기가 어려서 비행기를 못 타니 당장 친정으로 못 내려갈 상황

도우미 구했고 남편한테 통장에서 돈 빼오라고 했더니 시어머니 다 드렸답니다

남편 연차쓰고 집에서 애기 보고 청소하고 미역국 끓이고있는데 됐다고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고 저러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부모님 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정말 이혼 할겁니다

연애3년하고 결혼전 시부모님도 만나고서도 이렇게 어이없는 일을 당하네요

지금 내가 흘리는 눈물이 억울해서인지 산후우울증인지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나요

도우미 아줌마 갑가지 못 오시게 된건 사실이였고 자기 대신 다른 도우미 소개시켜준걸 남편 시어머니 저한테 말을 안했어요

무슨 이유였든 이젠 듣고 싶지도 않고 됐고 하루빨리 이혼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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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연돈 관련 올라오는 글들 보면
사람들이 마음대로 화제에 올려두고는
자기들 마음대로 오해하고
그 오해가 또 다른 오해를 야기하고
결국 연돈에 대한 반발성 글까지 나오는 걸 보니
진짜 이해가 안가고 열심히 착하게 사는 두분 응원하고 싶어서 글 남겨요.

1. 돈까스 맛 그저 그렇다. 줄 서서 먹을 만큼 아니다.
- 아무도 이 돈까스가 줄서서 먹어야 할정도라고 처음부터 정의내리지 않았어요.
백종원 아저씨가 이 가격에 이정도면 대한민국 탑이라고 했을 뿐인데
줄서서 먹기 시작한건 그 소리 듣고 호기심에 먹어보려는 사람들이었음.
정말 맛있다고 정평이 나있지만 사람 입맛은 모두 달라서 백아저씨도 늘 "내입맛엔" 이라고 하심...
가성비 갑이라는 소리였고,
직접 먹어보신 분들이 각자 맛있다고 한것 뿐인데
마치 절대적으로 맛있는 집이라고 평가가 내려져서
그정도는 아니라고 반박하는 글이 공격받거나 그 상황 모두가 이슈가 되는게 참 안타까움...
(추가) 오해가 있어서 추가해요.
별로인 글을 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신격화 할 정도의 가게가 아닐 수도 있는데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개인의 의견에 따라 별로일 수도 있는게 당연한데도 그런 글에 조차 찬반이 엇갈리며 이슈가 되는게 안타깝다는겁니당... 사장님 내외분이 어디 자기네 가게가 제일이라고 하셨을까요... 그저 최선을 다하시는 것 뿐인데...

2. 인터넷 예약 왜 안하냐
- 인터넷 예약을 하면 결국 또 무슨 티켓팅처럼 매크로 암표 난리도 아닐거라 사장님 내외가 그정도로 먹을 돈까스는 아니라고 판단하신거임.
분명 인터넷 예약 과정에서 또 다른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일이 기사로 나올거고 그럼 더더욱 도마위에 오를텐데
더이상 남의 구설수에 오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매일같이 출근 시간 30분 전에 미리 나와 줄 서신 분들 한분 한분 이름을 적으시는거임...

3. 대리 줄서기 허용 왜 안하냐
-위에서 말한듯이 11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주고 사먹지 말라는거임.
팩트는 연돈은 9000원에 흑돼지 돈까스를 판다 인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11만원 주고 먹을 수 있는 돈까스 라고 말할것이 분명함.
그 비아냥을 견디면서 9000원짜리 팔아 얼마 남지도 않는 돈까스를 매일 파는게 가능할까?


4. 프랜차이즈화
- 위에서 언급한 11만원짜리 돈까스, 암표로 먹는 돈까스 등등의 말을 모두 방지하고
추운데 길에서 오래 기다리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도록
사장님 부부가 선택한게 바로 수제자 모집임.
조금 느리더라도 정석으로 가서 제대로 맛을 더 많은 분들에게 맛보게 해드리려는 마음 뿐임...

솔직히 사람이 자기가 개발한게 잘되면 어떻게 이걸 가지고 돈을 더 불릴까 고민할텐데
이분들은 그런 생각은 일체 없이
이 돈까스를 다들 먹고싶어하니
최대한 힘닿는만큼 많이 만들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하는거임... 사장님이 몇년간 밤낮 고생해서 만든 최적의 레시피를 그냥 준다는거임.
왜냐면, 맛있게 먹어주시는게 그저 감사해서!!!

정말 감사함 그것 하나 가지고 오로지 겸손하게 욕심 안부리고 그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분들인데

말은 자기들이 다 만들어내고
그거 가지고 또 다른 루머와 악플을 생성하는게
가만 보기 너무 억울해 대신 입장 정리까지 하는 중...

마지막으로
5. 돈까스 가격 인상
- 돈까스 9000원이면 서울에서도 보통 가격임.
사장님이 돈까스 만드는 과정 보면 보통 돈까스가 아님.
최고등급 돼지고기를 가져다 기름하나 힘줄하나 다 손수 제거하고 반쯤 남은 순살코기만 가지고 만드심.
그걸 매일같이 직접 손으로 하는거임...
보통 두들기질 않아서 어린 아이가 씹어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고 함.
치즈 역시 진짜 치즈 쓰시는데...
요즘 떡볶이든 돈까스든 치즈 들어가는거 먹어보면 5군데중 4곳은 이상한 치즈 써서 쫄깃하지도 않거나 또는 너무 쫄깃해서 입안에서 굳거나 또는 치즈 풍미가 하나도 안남.
그게 다 치즈 단가를 줄이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건데,
이분들은 진짜 비싼 치즈를 쓰심...

인건비 재료비 임대비 세금까지 다 내고나면 수중에 쥐어지는 돈이 그리 많지 않을거임... 내가 장사 해봐서 너무 잘 앎... ㅠㅠ 월매출 1000인데도 어디 자랑을 못함...

애초에 돈욕심 있는 사람들이
급습에 온국민 실망시키는 이대백반집이나 거제도 사람들 같은 행동 하지...
이분들은 절대 돈욕심 부리지 않고
오로지 당신들 음식 드시러 오는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내 음식 드시는 분들이 행복하게 잘 드시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매일 한결같이 카레를 끓이고 고기를 손질하고 테이블을 닦고 계신데...

이런 분들이 험한 소리 안듣고 매일 즐겁게 장사하셔야 하지 않나 싶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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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여자사람입니다
엄마랑 둘이 저녁먹으러 갔다가
새해 첫날부터 기분이 언짢아서
글 써봐욤
음슴체여~

집앞 고기집에 저녁밥 먹으려고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번호7번 이였음

대기쇼파에 앉아서 엄마랑 맞고 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뒤에 들어온 부부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한테 대뜸
와이프가
임신중인데(배 안나온 임산부)
자리좀(대기쇼파)
양보해줄수 있냐함
식당이 시끄럽기도 했고
사실 정확히 들었지만
순간 어이가없어서
네? 하고 대답해주니
똑같이 자리양보 가능하냐 말함

울엄마가 무슨 소리냐고
여기가 뭔 지하철이냐 버스냐
뭔 자리양보냐고
그리고 여기 사람들 이렇게 많은데
왜 하필 울 딸램한테만 그런말을 하시는거냐고
하니까
다들 어르신이고
젊은분이라 부탁드려봤다
라고 하더니 자리뜸

그러더니 카운터로 가서
와이프가 임신중인데
대기순번좀 맨앞으로 해줄수 있냐고
물어봤나봄
사장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죄송한데 그렇게는 안된다 하니까
옆에있던 와이프
아 그냥 가자 여기 짜증나
별꼴이야 정말
이러더니 화내면서 나감

카운테에서 그 부부 응대하던분도
우리 앞 지나가면서
나도 별꼴일세 하고 지나감

대기하던 분들 다들 피식 거리셨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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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내일모래 곧 25살이되는 24살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12년지기 친구가있어요
저는 간호학과 4년제를 졸업해서 현재 6개월째 병원에서 근무하고있구요

제친구는 사회복지학과를 나와서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랑 친구는 워낙친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요

제가 오프인날 맞춰서 만나는데 그때마다 친구가 취업스트레스가 많은것같더라구요

일할곳도 많이없고, 이력서내도 떨어지고ㅜㅜ
작년에 사복 국시도 떨어져서 이번에 다시친다구했구요
컴활 2급 필기도 지금 3-4번 떨어져서 엄청 힘들어했어요

요즘 취업이 힘든거아니까 제가 조급해하지말라며 위로도해주고 월급날되면 맛있는것도 많이사줬어요

한번씩 잡코리아, 사람인 이런데 들어가서 괜찮은곳있으면 지원해보라구 링크도 보내줬구요

근데 어제 제가 쉬는날이라 친구랑 카페를 갓거든요?
친구가 잠깐화장실을 간사이 친구카톡이 계속 시끄럽게 울리더라고요

볼려고본건아닌데 계속 울리니까 봤더니(클릭안하고 미리보기로 보임) '아 그 간호사친구랑?'
'자기가 돈번다구 자랑하고싶은가보지뭨ㅋㅋ니가 이해해라 꽁밥 얻어먹으면 좋자나' 이렇게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클릭해서봣더니 친구가 '내친구중에 간호사알지?그 친구랑 카페왔는데 밥이랑 카페 다사줬다 자긴 일하고 나는 취준생이라고 무시하낰ㅋㅋ?돈버는거 오지게 티내네~'이런식으로 보냈더라구요
'솔직히 간호사 돈 왤케 많이주냐?개꿀아니가 나도 간호학과나 나올걸~'이런식의 카톡도 보엿구요

전그거보고 친구 화장실갓다오자마자 미안한데 카톡내용 봤다그러고 너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알았고,나는 너를 친구로써 정말 아껴서 너한테 밥도사주고 카페도 사준건데 너가 그렇게 생각할줄 몰랐다.
이제 얼굴보지말자 하고 와버렸어요

정말 배신감들엇고 그친구가 그렇게 말할줄 몰랐어요

제가 돈쉽게버는것도 아니고 매일 스트레스도받고 울면서 출근할때도 많은데

내가 아끼는친구니까 맛난거사주고싶어서 사줬더니 욕이나 먹었네요ㅋㅋ

속상해서 눈물흘리면서 집에왓더니 친구가 미안하다고 장문으로 왓는데 읽씹햇어요

저 잘한거겟죠??ㅜㅜㅜㅜ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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